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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북아 중심 인천]종착역은 세계도시… 달려라, 인천 특급

복돌이-박 창 훈 2009. 7. 1. 18:25

[동북아 중심 인천]종착역은 세계도시… 달려라, 인천 특급

 

도시경쟁력 업그레이드 힘찬 질주… 본궤도에 오른 경제자유구역 터닦기

 

 
 
민선 4기가 출범한 지 3주년이 됐다. 지난 3년 동안 인천의 지도가 크게 달라졌다. 국내외 도시들이 인천의 발전을 부러워할 정도로 도시 위상도 업그레이드됐다.

송도국제도시·청라지구·영종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공사가 본격화됐다. 구도심의 상업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도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도시재생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인천시가 오는 8월7일부터 80일간 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도시재생사업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행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3년 전부터 기획됐다. 지난 3년은 인천이 국제도시와 균형 있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과도기로 볼 수 있다.

   
▲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이 인천 발전의 '촉매'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송도국제도시·청라지구·영종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은 구도심 재생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처럼 인천에서도 경제자유구역(강남)과 구도심(강북)간 격차 문제를 고민하게 된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도심 상업기능 회복을 통한 '도시균형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개발 전략은 최근 '1거점, 2축'에서 '4거점, 4축'으로 세분화됐다.

여기에 인천 최초의 신도시가 될 검단 택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등 크고 작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검단신도시'와 '경인 아라뱃길'(경인운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서구종합경기장) 건설은 인천 서북부지역의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시개발구상이 달라지면서 교통 인프라도 보강되거나 수정됐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송도국제도시까지 연장됐다.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인천국제공항)를 잇는 인천대교는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천을 대표하는 광역교통 인프라는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이다. 경인고속도로는 청라지구·영종지구, 북항 개발에 따라 직선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인전철 주요 역사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업·교통환승기능을 갖춘 복합역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 인천공항

이 외에도 수인선 복선전철화, 제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가 국토해양부에 제안한 지하 광역급행철도인 'GTX(Great Train Express) 프로젝트'에는 송도국제도시~청량리 노선이 포함돼 있다.

인천·경기도 발전의 최대 걸림돌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정책. 인천은 경기도와 사정이 약간 다르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 전체'보다 '경제자유구역·도시재생'에 대한 규제 완화에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개발은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비수도권과의 갈등 등 불필요한 분쟁보다는 실익을 우선하는 경향도 있다.

일각에서는 인천이 도시 개발사업에만 전력 질주한다는 지적이 있다. 시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이런 부정적인 시각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는 민선 4기가 남은 1년 동안 풀어야 할 숙제 가운데 하나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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