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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돈버는 기계로 불리는 사나이(상)

복돌이-박 창 훈 2009. 6. 11. 23:11

돈버는 기계로 불리는 사나이(상)

 

어제 모대형건설사 차장인 Y씨를 만났습니다.주변에선 그를 돈버는 기계라고 부릅니다.투자하는 족족 돈을 벌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습니다.특히 그는 자기뿐 아니라 주변 동료들 까지 많은 돈을 벌어줘 이같은 별명을 달고 다니게 됐습니다.


그가 직장생활을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실제 돈을 본격적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입니다.
그는 주식 땅 M&A 순서로 투자해 큰 돈을 벌었습니다.얼마나 벌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길 꺼리더군요.하지만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볼 때 큰돈을 벌었다는 건 분명했습니다.
먼저 그의 투자마인드부터 이야기해보겠습니다.구체적인 투자 스토리는 하편에서 다루기로 하고.
그의 투자 마인드를 들으면서 저도 많이 부끄러워졌습니다.그리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집사람이 날보고 “미쳤다”고 하더군요


주식이든 땅이든 그의 투자처 물색방법은 비슷했습니다.일단 신문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합니다.온방이 신문 스크랩으로 도배될 정도였습니다.이를 보던 그의 아내가 미쳤다고까지 했답니다.
그다음으로 정보의 확인.정보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보를 가진 경영자나 공무원을 직접 만나는 것이라고 그는 판단했습니다.그는 고등학교 인맥 등을 동원해 정보를 가진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것을 고집했습니다.대부분 사람들은 경영자나 공무원을 만날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는 적극적이고 집요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12시 넘어서 귀가.날마다 사람들을 만나서 술을 마셨답니다.투자는 정보를 확인하고 나서 확신이 들때 실행했습니다.코스닥에 투자할 때도, 땅에 투자할 때도 이런 방식으로 투자를 했답니다.
결국 정보원에 대한 접근 및 관리가 최고의 성공 포인트였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관리하다보니 명동 사채업자들과도 돈돈한 유대관계를 맺게 됐습니다.그래서 그의 자금동원 능력은 수천억원에 육박하게 됐습니다.실제 그는 지금 8천억원의 투자자금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이 거래만 성사되면 그가 받는 수수료만 80억원.
정보는 돈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고 그는 말하더군요.그래서 사채업자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듣는답니다.


◆연두기자회견을 외우고 다닙니다


그는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때,즉 주식 아파트 땅 등의 투자대상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때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을 중요한 참고자료로 삼는다고 했습니다. 외우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이끄는 대로 시중부동자금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시중 부동자금이 어디로 움직일지 미리 예측하고 선투자하는 전략인데.
실제 DJ정권시절에 벤처육성에 안감힘을 썼지요.그 덕분에 벤처기업 주식이 폭등했고.또 DJ정권 후반기엔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내놨지요.그덕분에 아파트값과 땅값이 폭등.


그는 노무현 정부 들어선 아파트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안정의지가 워낙 확고하고 무주택서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대신 땅 투자를 했는데.노무현 정부의 지방균형발전의지가 워낙 확고해서지요.


(하에서 계속)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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