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기계로 불리는 사나이(하)
돈버는 기계라는 별명을 가진 Y씨의 투자방법은 간단했다.정보의 최고위층에 접근해 진위여부를 확인한뒤 투자하는 것.정보를 확인하려면 배짱 적극성 집요함이 필수.
◆지금 무엇을 할 때인지 고민한다
투자자라면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Y씨는 말합니다.현금을 확보할 때인지,주식을 살 때인지,아파트를 살때인지,땅을 살 때인지,쉴 때인지,매도하는 것이 좋은지.
그는 외환위기라는 전매미문의 상황을 맞아 무엇을 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했답니다.결론은 현금 확보. 현금이 있으면 큰 기회가 올 것이란 판단이었답니다.
이런 판단을 내리고 행동으로 옮길 때 게임을 하듯 즐기라고 그는 말합니다.돈벌고 못버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는 얘기지요.그래야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해 패착을 두지 않고.정신건강에도 좋고.
그럼 지금은 어떤 때일까요.그는 현금을 확보할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더군요.아파트나 땅이나 끝물이라는 이야기.다만 재료가 있는 특정지역에 대한 투자 기회는 언제든지 열려있고.
◆주식으로 주변 사람 5억원씩 벌어주다
현금을 쥐고 그가 가장 먼저 한 것은 주식투자.특히 코스닥상장업체와 코스닥상장예정인 장외기업 투자.
주식 투자법은 본면의 주제와는 맞지 않아서 생략하고.다만 그가 부서 동료직원 6명에게 2년간 5억원씩 벌어준 얘기를 하자면 99년 당시 부서원들은 대부분 주식으로 깡통을 차고 있었답니다.외환위기때 워낙 주가가 폭락한 때문이지요.
그는 부서원들에게 1인당 5천만원정도를 거둬들였습니다.앞으로 1년동안은 무슨 주식을 샀는지,왜 샀는지,수익률이 얼마인지 절대 물어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투자방식을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정보를 최고경영자나 고위공무원에게 확인하는 방식.
그리고 1년뒤 4-5억원씩 벌어줬답니다.(고수에게 묻어가는 것도 좋은 전략임에 틀림없습니다)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땅에 투자
그는 2001년부터 주식에서 번 돈으로 땅을 샀습니다.이유는 주식으로 번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또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서였답니다.
현금 아파트 땅 등 3가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 구성했다는 이야기.이미 아파트는 한 채있으니 땅을 샀답니다.
매입지역은 파주 아산 진주.이유는 공장이 생겨서 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곳,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곳의 땅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논리였습니다.
매입대상은 2차선이상의 도로변에 붙은 땅.특히 도시계획을 잘 살펴 새롭게 도로가 날 지역의 도로예정지에 붙은 땅.물론 공무원을 찾아가 도로가 나긴 나는지,난다면 언제 나는 지 꼬치꼬치 물어보는 것은 필수.
지금 땅을 사는 것에 대해선 반대하더군요.노무현 정부가 집과 땅 많이 가진 사람에 대해선 두고두고 괴롭힐 것이 확실하기 때문.다만 개발재료있는 지역을 정보를 확인한뒤 집중공략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고.
◆쓰레기 전략 구사
매입했던 일부 논은 대지로 바꾸었는데.그 전략이 기가막힙니다.도시지역 논이어서 정상적으로는 대지전용이 불가.
그는 먼저 논에다 쓰레기를 갖다 부었습니다.그리고 난뒤 땅을 매립했습니다.당연히 고발당했고.재판을 받았습니다.변명하길 주민들이 하도 쓰레기를 갖다버려서 견디다못해 매립했다.
그랬더니 벌금 판결이 나왔습니다.원상복귀 판결이 났다면 큰일이었겠지만 다행이 벌금만 내는 수준에서 그쳤습니다.그뒤 그곳에서 연면적 6백평규모의 상가를 올렸습니다.이곳에서 지금 임대수입이 꼬박꼬박 들어오고. 땅값은 당연히 폭등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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