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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래 仁川` 수도권고속도 눈앞에

복돌이-박 창 훈 2009. 4. 2. 22:48

'미래 仁川' 수도권고속도 눈앞에

안상수 시장의 '미래인천' 꿈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른바 '수도권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망의 구축이 그것이다.

안 시장은 그제(31일) 그 실현의 출발점으로 인천~김포 구간을 연내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체구간 259.2㎞의 11%인 28.57㎞다. 이르면 올 7월, 늦어도 연내는 모든 준비가 끝나 첫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도권 '순환고속도'는 사실 인천이 수도권으로 뻗어가는 동맥이다. 하지만 15개 시·군을 관통해야 한다는 협의절차와 투자비 등 엄두가 나지 않은 사업이었다. 안 시장은 그러나 인천의 미래는 해양과 육지를 묶는 하나의 인천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순환고속도'가 선결 문제라고 고집해 왔다. 그래서 실시계획 승인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하게 이른 것이다. 이로써 꿈의 '순환고속도로'가 아닌 현실로 눈앞에 다가오게 됐다.


 사실 오늘의 인천은 전통적인 해양 중심 도시여서 그 기능의 편협성에 한계가 있었다. 육지와의 연결고리 탓에 늘 해양 행정권의 범주를 넘지 못했다. 동북아 중심도시로의 새로운 역할 변화 구축은 어쩌면 인천의 필연이기도 했다. 그 점서 이번 인천~김포 구간의 착공은 당초 계획서 차질 없이 이룰 수 있다는 점은 인천발전을 위해 좋은 징후로 치부할 수 있다.

 

'시작이 반'이라 했다. 게다가 이번 착공키로 한 구간은 난공사 구간이다. 인천 청라지구를 통과하는 지하터널화 공사는 어려움이 뒤따르는 구간이다. 게다가 경인운하 사업과 관련 굴포천교의 규모 변경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복잡한 사안 투성이다. 하지만 이 어려운 구간을 먼저 이룩하지 않고는 259㎞의 긴 고속도로를 구현할 수 없다. 안상수 시장의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공사는 민자투자사업으로 진행키로 했다. 1조3천442억원이 투입된다니 적지 않은 투자다. 웬만한 자치단체장으론 엄두도 못 낼 일이다. 다행히 도로의 '민자시대'를 맞아 순탄히 이룰 수 있게 된 것도 인천을 아끼는 안 시장의 열정과 무관치 않다. 우리는 안상수 시장 이후 끝없는 인천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보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쪽이다. 왜냐하면 민선 이후 한때 '땜질식' 도시계획으로 인천의 미봉적 지난 건설은 허사였다. 급변하는 도시 모습의 새로움과 낡은 틀을 언젠가는 바꿔야 하는 것이 인천의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안 시장 이후 일시적 생활불편 등 시민 어려움을 무릅쓰고 추진해 온 탓에 전혀 다른 인천으로 가고 있지 않은가. 큰 그림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천을 바라볼 때마다 희망의 '미래인천'을 내다보게 한다.


 이번 인천~김포 구간 착공으로 구도심권도 말끔히 단장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대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계획이니 착공될 인천 도심권 구간을 위해 다소나마 조기 착공은 필요하다. 인천시점~서해로 2.96㎞는 왕복 4차로라고 했다. 또 인천터널~검단 IC 15.7㎞는 왕복 6차로로 했다니 이제 도시 면모가 선다. 앞으로 10년도 안 돼 김포, 파주, 양주, 포천 등 경기도 모두를 고속도로로 싱싱 달릴 수 있다. 생각만 해도 '인천 미래'가 확 뚫리는 기분이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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