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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용현 방공포부대 이전 가시화

복돌이-박 창 훈 2009. 4. 1. 09:16

용현 방공포부대 이전 가시화

시, 軍과 합의각서 교환…남구청사 이전 급물살

수년간 논란을 거듭하던 인천시 남구 용현동 방공포부대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남구청사 이전움직임 역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시는 남구 용현동의 방공포부대 이전에 대해 방공여단과 지난 26일 합의각서 최종협의를 갖고 합의각서(안)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용현동 방공포부대 중대본부는 부평구 구산동의 대대본부로 통합하고 용현동 및 수봉공원 방공기지를 타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합의된 내용의 골자다.

시는 오는 5월 합의각서 체결안에 대한 국방부 승인이 떨어지면 7월 재정경제부 승인을 거쳐 올 하반기 합의각서를 최종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남구 용현동 450-5 일원 3만220㎡ 국방부 부지에 대해 군 측과 이전협의를 벌여왔으며 2020인천도시기본계획에 의해 이들 부지를 공원(1만3천220㎡)과 남구청사 이전부지(1만7천㎡)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남구청사가 실제 이곳으로 이전될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남구청사 이전에 대해 남구의회 의원들이 각 다른 주장을 펴왔기 때문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남구청사 후보지는 용현동 군부대 이전 부지, 현 남구청사 부지, SK저유소 개발에 따른 공공시설부지, 동양제철화학 부지, 주안2·4동 뉴타운 지구 등 5군데다.

이영수 남구청장은 ‘청사건립자문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하는 등 여전히 안갯속이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윤상현 국회의원이 주최한 시민토론회에서 부대 이전 부지를 구청사 신축 부지로 활용하면 용현3동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김요한기자 yohan@i-today.co.kr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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