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서울, 경인운하 '한물살' | ||
3개 광역단체장, 11일 공동성명… 협력시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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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 광역지자체들이 경인운하란 새 역사의 성공을 위해 손을 잡는다.
이들 지자체들이 공통 현안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이번 협력이 뿜어낼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경인운하 사업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성명에는 세 지자체가 협력해 경인운하를 경제위기 해결의 첨병으로 만들자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별도의 조직(Task Force)을 구성해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도 성명에 넣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중앙정부 및 정치권에서도 세 지자체의 협력에 주목, 청와대 및 정부 고위 관계자와 국회의원 등이 공동성명 발표 때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세 지자체는 9일 만나 그동안 개별적으로 수립한 경인운하 관련 사업들 중에서 공통분모들을 뽑아내고, 성명 내용도 최종 조율한다.
도는 이미 '한강에서 황해로'라는 주제로 김포~개성간 고속도로 등 남북교류에 초점을 맞춘 사업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 '김포고속화도로'를 연장해 개성까지 연결하는 '김포~개성간 육상교통망 확충방안'에 대한 용역결과를 얻은 상태다.
이밖에 도는 정부에 건의한 바 있는 신곡수중보 이전을 통한 고양시와 파주시까지 운하 구간 확대, 자유로 이산포IC 부근에 가칭 '이산포터미널' 설치, 부천운하 건설 등도 제안한 상태다. 부천운하의 경우 경기개발연구원이 벌써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고, 신곡수중보 이전에 대한 타당성 용역은 도가 곧 발주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경인운하 주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관광 및 물류산업 육성,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경인운하 연계 등을,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와 경인운하 연계방안 등을 각각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세 지자체가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실무자들이 절충하고 있으며 아직은 구체적으로 밝힐 게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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