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청라·영종 …‘인천 3형제’ 설레는 봄
인천 경제자유구역 올 2만 가구 분양
송도 - 전매제한 없어 … 분양가 제일 높을 듯
청라 - 서울서 가깝고 경인운하 후광 효과까지영종 - 공항·수도권 고속도 들어서 교통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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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1000여 가구 쏟아져=업계에 따르면 올해 송도·영종·청라에서 분양 계획 중인 물량은 28개 단지 2만1813가구에 달한다. 송도에서 6개 단지 2888가구가 나온다. 송도 개발의 중심 지역인 국제업무지구에서다. 국제업무지구는 국제학교와 센트럴파크(중앙공원)가 있어 송도에서 입지여건이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대부분 중대형이다.
미국 게일사와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맡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일반 아파트 4개 단지와 주상복합 아파트 1개 단지를 분양한다. 일반 아파트 4개 단지는 국제학교 주변에 들어선다. 주상복합 단지는 중앙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2007년 말 분양된 주상복합 송도더샵센트럴파크I·II 단지와 붙어 있다. SK건설도 포스코건설 단지 인근에서 280여 가구의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청라지구에서 16개 단지 1만1381가구가 쏟아진다. 지난해 1단계 사업지 중소형(전용 85㎡ 이하) 분양에 이어 이번에는 2단계 사업지의 중대형(전용 85㎡ 초과)이다. 청라지구 한가운데의 수변공원 주변이다. 특히 남광토건·한라·한일·한양·한화 등은 4월께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인 영종지구(하늘도시)가 올해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영종지구 서쪽 1단계 사업지 물량이다. 이 중 우미건설은 3개 단지 42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청약 전략 어떻게 짤까=3개 지구별로 입지여건뿐 아니라 전매제한 등 분양 조건이 다르다. 송도는 규모에서 가장 크다.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해 개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청라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최근 사업이 본격화된 경인운하의 수혜지로 꼽힌다. 인근 한강·검단 신도시의 후광 효과도 예상된다. 영종지구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고속도로 등이 들어서 교통여건이 많이 좋아진다.
전매제한 기간이 송도와 영종·청라 간에 차이가 난다. 영종·청라는 공공택지인 데 비해 송도는 민간택지로 분류돼서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할 계획이어서 송도는 아예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영종·청라지구의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 85㎡ 이하 3년, 전용 85㎡ 초과 1년이다. 송도 분양가가 가장 비쌀 것 같다. 가장 최근에 분양된 2007년 말의 가격은 3.3㎡당 1200만~1600만원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이보다 다소 낮춰 3.3㎡당 1200만~1300만원 선에 분양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 높을 것 같다. 청라·영종지구 분양가는 3.3㎡당 900만~1100만원대로 예상된다. 18일부터 청약 접수하는 청라지구 웰카운티(전용 85㎡ 초과)의 분양가가 3.3㎡당 1170만원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아직 개발 초기여서 개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 전매차익보다 장기적으로 보고 청약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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