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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년초 민간택지 분양아파트 "흉년"

복돌이-박 창 훈 2008. 12. 19. 19:54

내년초 민간택지 분양아파트 `흉년`

 

3월이전 분양 3416가구뿐

내년초 민간택지에 짓는 신규 아파트 분양은 '흉년'이 들 전망이다. 정부가 내년 3월께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기로하자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 1만3000여가구 가운데 건설사들이 3월 이전 분양을 확정한 가구수는 3416가구 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공공택지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계획을 확정했지만 다른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해서는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이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지만 이외의 민간택지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기 때문이다.

대림산업도 내년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 계획을 확정짓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는 "굳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할 필요가 없어 정부 정책 변화를 좀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서 연말로 예정했던 1336가구 아파트 분양을 내년3월 이후로 미뤘다. 성원건설도 올해 분양계획물량이었던 오산시 원동 '성원상떼빌' 2328가구를 내년 상반기로 넘겼다.


이에 따라 내년 초 분양 물량은 분양가 상한제로 분양해야 하는 택지지구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GS건설의 경우 내년에 공급할 아파트 5000~6000가구의 대부분이 서울·수도권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서울 동작구 본동 5구역등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공급계획을 짜고 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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