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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따지고 입지 살피면 내집 보인다

복돌이-박 창 훈 2008. 11. 26. 17:54

가격 따지고 입지 살피면 내집 보인다

 

[수도권 알짜 미분양속 보금자리 찾기]
평당 1300만원대에 전매 가능해 매력적
종암2차 SK뷰·서울숲 아이파크 등 주목



최근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제외한 수도권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서 해제돼 아파트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졌다.

이에 발빠른 수요자들은 벌써부터 알짜 미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이른바 '이삭줍기'에 나서고 있다.

미분양 물량을 선택함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입지, 분양가, 금융 등 여러가지 사안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격이다. 입지가 아무리 뛰어나고 금융 조건이 좋더라도 분양가가 터무니없이 너무 높다면 누가 선뜻 구매를 하겠는가.

이에 서울지역에서 3.3㎡당 평균 분양가가 가장 낮은 미분양 아파트 단지 10곳을 소개한다.

어떤 곳을 고를지는 각자 취향(?)에 맞게 꼼꼼히 따져본 후 선택하면 될 듯 싶다.

◇ 성북구 종암동, 종암2차 SK뷰 = SK건설이 지난 9월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분양한 '종암2차 SK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7만원으로 서울지역 미분양 아파트 단지중 가장 저렴하다. '종암2차 SK뷰'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82∼147㎡ 393가구으로 구성됐다. 주변에 서울사대부속중고교와 현대백화점, 고려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도 가까워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2011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 성동구 송정동, 서울숲 아이파크 = 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서울숲 아이파크'를 분양했다. 서울숲 아이파크는 장미·세림 연립주택 재건축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15층 6개동 73~152㎡로 이뤄져 있다. 전체 241가구 중 88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10만원이다. 지하철 5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군자역,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등이 가깝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올 12월 예정이다.

◇ 강북구 미아동, 송천 센트레빌 = 동부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송천 센트레빌'을 지난달 분양했다. 지하 3층~지상 15층 4개동, 주택형 79~143㎡ 총 37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근에는 2006년 입주한 미아 센트레빌 1차(460가구)와 길음 센트레빌(1677가구)이 위치해 있다. 2010년 입주하는 송천 센트레빌과 더불어 이 일대는 센트레빌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450만원이다.

◇ 강서구 방화동, 강서 센트레빌 3차 = 강서구 방화동 남양연립을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81~114㎡ 총 147가구로 이뤄져 있다. 후분양 아파트로 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현재 지하철 5호선 접근은 10분이상 소요 되나 2009년 상반기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서울 도심 접근은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인근의 마곡지구가 수변 복합레저도시인 워터 프런트와 에어포트 타운으로 개발됨에 따라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6만원이다.

◇ 동대문구 답시리동, 답십리 한신휴 플러스 = 한신공영은 서울 답십리동에서 재개발아파트인 답십리 한신 휴플러스를 지난 7월 분양했다. 84~146㎡ 총 141가구이며 입주는 2010년 1월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72만원.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농. 답십리 뉴타운에서 최초로 들어서는 아파트로 단지 앞에 간데매공원과 인근 청계천 및 중랑천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노원구 상계동 '상계늘푸른'(3.3㎡당 평균 분양가 1419만원), 서대문구 홍은동 '대주 피오레'(1434만원), 마포구 망원동 '영화 블렌하임'(1449만원),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 전농2차'(1506만원), 강동구 성내동 '세양 청마루'(1520만원) 등의 단지들이 저렴한 분양가 단지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