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신계 e-편한세상' 1순위 청약 '최고 7.6대 1'
계약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청약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던 '용산 신계 e-편한세상'이 1순위 청약에서 일부 대형 평형을 제외하고 모두 마감됐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서울 용산구 신계동에 분양한 '신계 e-편한세상' 총 867가구 중 조합원분(605가구)과 특별공급분(21가구)을 제외한 241가구(81~186㎡)의 1순위 청약에 368명이 신청해 평균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두 7개 주택형 가운데 중소형 평형인 4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고 대형 평형인 3개 주택형이 미달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주택형 82.54㎡에는 9가구 모집에 69명이 신청해 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주택형 81.72㎡은 12가구 모집에 64명이 접수해 5.3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 109.54㎡과 109.07㎡도 각각 1.5대 1과 1.1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하지만 대형 평형인 153.66㎡, 154.35㎡, 186.96㎡ 주택형은 청약자들이 모자라 2순위로 넘어가게 됐다.
건설 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가운데 '용산 신계 e-편한세상'이 이처럼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11.3대책으로 계약 직후 전매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용산국제업무 단지의 개발 프리미엄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신규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용산역 주변에 모처럼 867가구 대단지라는 점도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용산은 단지 주변으로 용산역세권 정비사업이 한창이고 도심권의 편의시설을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무엇보다 계약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거 같다"고 평가했다.
'용산 신계 e-편한세상'의 3.3㎡당 분양가는 2066만~2536만원 선이며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867가로 구성된다.
20~21일까지 2,3순위 청약 접수가 이어지며 계약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한편 지난 18일 신혼부부주택 8가구를 포함해 총 32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서는 21명이 신청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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