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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亞게임 주경기장 `짓느냐, 마느냐`

복돌이-박 창 훈 2008. 10. 17. 23:31

亞게임 주경기장 '짓느냐, 마느냐'
인천시 국감 '문학경기장 활용·GB훼손 문제' 신설 공방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관련기사 3·4면>

한나라당 김성조(구미갑) 의원은 개발제한구역에 경기장을 짓는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6개 경기장을 그린벨트 내에 건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인천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린벨트 해제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또 "주경기장을 새롭게 신설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경기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천은 성공적으로 하고자 하는 욕심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 사용문제, 그린벨트 훼손문제는 국가가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같은 당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은 "문학경기장의 적자가 2003년부터 151억원이나 됐다"며 "건립계획 당시 수요 예측이 정확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월드컵 이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학경기장 적자액은 올해 8월 말까지 총 151억4천69만원이다.

연도별로는 2003년 25억8천672만원, 2004년 26억5천403만원, 2005년 28억291만원, 2006년 26억5천264만원, 2007년 28억6천554만원의 적자를 냈다. 그는 "21개 경기장을 건설할 때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문학경기장 적자는 정확한 분석을 통해 현실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시장은 "인천은 문학경기장과 삼산월드체육관 등 경기장이 2개 뿐이다"며 "가능하면 주경기장 이외에는 수도권에 있는 경기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중이다"고 했다.

개발제한구역 훼손 우려에 대해선, "그린벨트가 도심 내부에 황폐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며 "비닐하우스와 화원 등을 정리해 오히려 공원화하는 개념이다. (임상이 양호한) 산은 전혀 손댈 생각이 없다"고 했다.

안 시장은 "정부에서 구체적인 근거나 수치 제시 없이 주경기장 신설에 반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연구가 많이 되어 있다. 공개토론회도 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조진형(한·인천 부평갑) 위원장은 주경기장을 신설해야 한다는 시의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

조 위원장은 "문학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쓸 수 없는 것은 주변에 공간이 전혀 없다"며 "문광부 장관도 주경기장을 새로 짓는 방법 밖에 없다고 인천 의원들에게 말했다"고 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개최는 앞으로 6년 후다"며 "우리사회는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요구사항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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