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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집마련]반복되는 전세난 피하자 "이참에 내집마련"

복돌이-박 창 훈 2008. 10. 14. 17:38

[내집마련]반복되는 전세난 피하자 "이참에 내집마련"

 

해마다 찾아오는 전세난, 차라리 내집마련 나서볼까?
- 1천가구 이상 역세권 대단지, 3억원 이하 소형 아파트 공략

결혼과 맞물려 가을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사람들의 주택난이 가중되는 계절이다. 몇 년 사이 오른 집값 탓에 내 집 마련은 엄두도 못 낸다. 집값은 확인해 보지도 않고 "전셋집부터 보자" 는 수요자들이 많다.

실제 현재 집값은 신혼부부나 서민들이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서울시내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은 2008년 4월 1800만원 대를 넘어선 후 줄곧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주택 규모인 85㎡를 기준으로 평균 집값이 4억 6000만원이 넘는다는 소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이나 주거환경이 잘 갖춰진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엄두도 못 낸다. 그렇다고 무작정 낙심할 필요는 없다. 어디에나 숨겨진 보물은 있게 마련이다.

종합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최근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이면서 매매시세가 평균 3억원 이하인 역세권 아파트를 조사했다. 주거환경이 비교적 우수한 3억원 이하 역세권 아파트들은 1호선에서 7호선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3억이하 역세권 대단지 소형아파트 "노도강" 밀집
특히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단지들은 서울 강북권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이른바 "노도강" 으로 2008년 상반기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강북 집값 상승을 이끈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이다.

노도강 3구의 집값 강세 뒤에는 비교적 우수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 거기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는 매력이 동시에 작용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이들 3구는 상반기 집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3억원 이하 아파트가 여전히 존재해 첫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 밖에도 동대문구,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지에서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단지들이 조사됐다.

지하철 호선별로는 1.4.7호선 라인에 좀 더 많아
지하철 호선 별로는 인천, 수원에서 서울 도심을 거쳐 덕소까지 이어지는 1호선에는 금첨구, 도봉구, 동대문구에 속하는 단지들이 눈에 띈다. 시흥동 벽산타운, 창동 주공아파트, 오류동 동부골든 등의 소형 아파트가 2억 4000만 ~ 2억 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2000년 입주한 신길동 삼성 래미안은 1호선 대방역과 7호선 보라매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1호선 역세권 아파트>



2호선에는 영등포구, 관악구, 양천구 등지에서 소형 역세권 아파트가 조사됐다. 대림동 현대3차, 신림동 삼성3주공, 신월동 시월시영 등이 대표적인 단지. 이들 중 대림동 현대3차, 신도림동 대림1차 등은 동시에 1호선 이용도 가능하다.

    <2호선 역세권 아파트>



오이도와 당고개를 잇는 4호선에는 주로 창동과 미아동, 상계동에 3억원 이하 아파트가 분포돼 있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창동 주공, 종암동 SK 등이 대표적인 단지. 창동 주공과 종암동 SK는 각각 1호선과 6호선 이용이 동시에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이다.

    <4호선 역세권 아파트>



노원구를 관통하는 7호선 라인에는 조건을 만족하는 단지가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상계동 은빛1, 2단지와 주공 아파트, 중계동 중계그린아파트, 하계동 시영아파트 등이 대표적인 단지.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 아파트 시세가 평균 2억 5000만 ~ 3억 원대에 형성돼 있다.

    <7호선 역세권 아파트>



노후단지 약점, 2000년 이후 입주 노려라
하지만 단점도 있다. 대부분 1990년대 이전에 입주를 시작한 오래된 아파트라는 점이다. 대단지인 만큼 주변 상업, 편의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지만 건물 노후로 인해 생기는 문제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꿈같은 보금자리를 기대했던 신혼부부들은 "역사가 깃든" 아파트를 꺼릴 수 밖에 없다.

노후 단지를 피하고 싶다면 2000년 이후 입주한 아파트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이면서 3억원 이하의 역세권 아파트이고 거기에 2000년 이후 입주라는 새아파트 조건까지 충족시키는 아파트도 있다.

    <2000년 이후 입주 아파트>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를 비롯해 답십리동 두산 아파트, 신정동 도시개발, 성동구 변산 아파트, 월계동 현대아파트, 제기동 한신아파트 등이 2000년에 입주를 시작했다. 살림이 단출한 신혼부부라면 2008년 입주한 잠실리센츠 전용면적 소형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42.25㎡형 시세가 2억 9000만원 선이다.

[부동산114 신규섭차장]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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