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아파트 청라에 건설
6일 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단에 따르면 청라지구를 국제적인 이미지를 갖춘 주거지역으로 경관을 형성하도록 하기 위해 2~3공구내 중앙호수공원 인근의 고밀도 주거지역인 A8, A28 블록 등 2개 블록에 국내 최고층인 지상 58층 짜리 아파트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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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부지 면적이 각각 5만1천175㎡인 이들 공동주택용지에는 건폐율 10%, 용적율 200%를 적용, 지하 1층 지상 39~58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단지를 건설하게 된다. 현재까지 주상복합이 아닌 순수 아파트로 국내 최고층은 풍림건설이 용현·학익구역에 짓고 있는 53층 짜리 ‘엑슬루타워’로 청라지구내 이들 두 단지가 건설되면 국내 최고층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들 단지에는 85㎡ 초과 중대평형 아파트가 단지당 4개동 760가구, 총 8개동 1천52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나 아직 공급면적별 가구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토지공사는 앞서 청라지구 주거지역에 비즈니스 중심지, 경제자유구역 도시 이미지에 부합되는 아파트단지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9월 이들 두 단지에 대해 건축디자인 현상 공모를 실시, 희림건축이 제출한 계획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아파트 분양은 택지 사용이 오는 2009년 1월 이후 가능해 2009년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A8, A28블록 공동주택용지는 작년 11월 흥화기업과 세흥건설에 각각 공급됐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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