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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천 중동에 140층 초고층 주상복합 들어서나

복돌이-박 창 훈 2008. 9. 13. 19:04

부천 중동에 140층 초고층 주상복합 들어서나

특별계획구역 지정 추진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을까.

부천시는 1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동 1031-5번지 일대 2만8845㎡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시건축위원회에서 특별계획구역 지정 안이 통과되면 해당지역의 기존 건물 이격거리, 용적률 등의 제한이 크게 완화돼 부지를 개발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11월 부지매각 예정

부천시가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곳은 시청 주변 시유지(1만5474㎡)와 인접한 사유지(8155㎡)이다.

시유지는 1993년 중동신도시 조성 당시 문예회관 부지로 계획됐으나 상동신도시의 종합영상단지 건립계획과 맞물려 건축이 미뤄지면서 현재까지 빈 땅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시는 현재 80%인 이곳의 건폐율을 30층 이하는 경우 50%, 30층 이상은 30%로 허용해 '피라미드형' 건물이 들어서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는 특별계획역 내 사유지(상업지, 8155㎡) 소유자가 개발에 동의할 경우 현재 600%인 용적률을 1200%까지 상향 조정해 최대 145층(391.5m)까지 건축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도시계획과 지구단위계획팀 관계자는 “현행 건축법에 따르면 공원과 인접한 곳은 층수 제한이 완화된다”며 “부천 문예회관 터는 중앙공원과 인접해 고층 건물의 건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부천시가 내놓은 ‘중동신시가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특별계획구역은 문예회관 부지(3800㎡)와 호텔 부지(8155㎡), 보행자 도로변(5215㎡)를 합쳐 1∼2개의 대형 건물 신축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시는 이번에 특별계획구역 지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하면 오는 10월 시의회 공유재산관리 심의를 거쳐 11월 중 토지매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부 주민 반대로 결과는 미지수

한편 부천시는 지난달 말 '중동신시가지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 공람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도시기반시설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인구 집중으로 인한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반대해 이곳에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출처 : 부동산-중개장터
글쓴이 : 장터지기(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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