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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1호선 연장선 | 2009년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이 개통된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구간 연장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도시 지하철 노선의 확장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지하철은 '시민의 발'이다. 도로교통 수단과는 달리 정시 출발과 도착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지하철의 확장은 시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다. 시민의 이동이 활발한 도시가 곧 활력있는 도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은 계양역~동막역(23㎞) 23개 정거장을 남북축으로 잇고 있다. 내년 7월 개통되는 송도연장선은 동막역에서 송도국제도시까지 6.5㎞ 구간(6개 정거장)을 연결한다. 현재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평균 20만명.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송도연장선이 개통되면 수송수요는 20~3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송도연장선 개통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대형프로젝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종점은 내년 개교하는 인천대학교 송도신캠퍼스 부근에 위치한다. 내년 8월 열리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과 부근에도 송도연장선 정거장이 생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송도연장선 개통을 위해 1편성(8량)에 82억원인 전동차 9대를 구입했다. 현재 인천지하철을 달리는 전동차 가격의 2배다. '국제도시'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안전성, 쾌적성을 갖추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온수역에서 부평구청까지 총연장 10.2㎞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공사는 오는 2010년 완료된다. 내년이면 지하철 본선과 정거장 구조물이 완성된다.
7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결되면 인천~부천~서울 서남부권 교통 혼잡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에 7호선을 청라경제자유구역까지 추가로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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