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부동산 뉴스

주안2·4동 '띄울 자' 누구냐

복돌이-박 창 훈 2008. 8. 31. 20:01

 

주안2·4동 '띄울 자' 누구냐
"사업시행 초기부터 주민의견 반영" 의견 제시

국토해양부로부터 재정비 촉진시범지구(뉴타운)로 지정된 인천시 남구 주안 2·4동이 촉진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선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노승환기자 (블로그)todif77
국토해양부로부터 재정비 촉진시범지구(뉴타운)로 지정된 인천시 남구 주안 2·4동이 재정비 촉진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선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인천시 남구는 재정비 촉진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지정을 9월중 마무리 짓겠다고 31일 밝혔다.
재정비 촉진사업 총괄사업관리자는 사업 시행자인 남구청장을 대신해 주안 2·4동 일대의 127만5천758㎡에 대한 모든 재정비 촉진사업을 총괄한다.

도로 등 기반시설의 설치, 기반시설 비용분담금과 지원금의 관리, 촉진계획 수립시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에 대한 자문과 사업의 효율적인 시행 방안의 마련 및 의견 수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 법에는 사업총괄관리자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으로 제한돼 있다.
남구는 총괄관리자 지정과 함께 재정비 촉진계획 용역을 발주해 늦어도 2010년 6월까지는 촉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촉진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주민공람과 의견 청취, 공청회 등을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주안뉴타운주민대표회의 등 주민들은 사업관리자 지정과 함께 총괄계획(MP) 선정 등 사업 시행 초기부터 주민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시재정비촉진을위한특별법(도촉법) 상 재정비 촉진계획이 확정된 후에나 조합의 설립이 가능한 만큼 계획 수립 과정에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기관과 주민 등이 참여하는 사업협의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안뉴타운주민대표회의 황철환 의장은 "촉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 참여의 길을 보장해야 불필요한 혼란을 막고 사업 진척을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에서의 충돌은 대부분 주민 의견을 경시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한편, 주안뉴타운주민대표회의는 9월중 국내·외 뉴타운개발사업과 합리적인 주안뉴타운개발사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김칭우기자 (블로그)chin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