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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평택 청북이 뜬다

복돌이-박 창 훈 2008. 7. 21. 00:08

인천 청라·평택 청북이 뜬다
청북 쾌적한 저밀도 개발 친환경 '눈길'

 

인천, 평택 등 서해안이 각종 개발 호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분양시장에 새로운 알짜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인천 청라지구는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이라는 대형 개발계획이 있으며 평택, 아산 등도 개발 호재로 유망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분양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인천 청라지구, 경기 평택의 하반기 분양 물량은 14곳에 1만195가구로 나타났다.


▲청라지구, 풍부한 교통호재로 '주목'

청라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경인 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을 통해 서울 목동, 상암 등의 업무시설 진입이 편리하다.

더불어 2010년에는 경인고속도로의 서인천 나들목과 청라지구를 잇는 내부도로가 건설되고 서울과 연결된 광역버스체계가 갖춰질 전망이다.

또 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2010년 지구 북쪽으로 신설될 예정이며 올 12월 영종도 제3연육교와 경인고속도로의 직선화 사업 등도 청라지구의 교통 호재로 손꼽힌다.

분양물량으로는 서해종합건설이 청라지구 A2블록에 모두 366가구를 이달 안에 공급한다. 85㎡ 단일 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100가구는 신혼부부용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풍림산업도 청라지구 M3블록에 125~198㎡ 총 624가구를 8월쯤에 공급한다.

이밖에 인천도시개발공사에서도 청라지구 A-19블록에서 중대형 규모의 460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호반건설도 청라지구 A20블록에 단일세대 112㎡ 620가구를 오는 9월에 공급할 계획이며 원건설도 청라지구 24블록에 오는 9월 공급면적 82㎡ 규모의 아파트 총 1천284가구를 분양한다.


▲평택, 친환경 택지지구와 개발 호재 넘쳐

평택은 개발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중이다.

국제화도시인 고덕 신도시가 들어서며 쾌적한 저밀도로 개발되는 친환경 택지지구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영향권을 받을 수 있는 입지를 갖고 있어 개발 속도에 따라 충분한 수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단지는 올 10월에 중앙건설이 청북지구 4블록에 112㎡ 총 74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북지구는 국도 39호선이 남북 방향이 통과하고 서쪽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및 평택~음성간 고속국도가 청북 나들목에 인접해 있다.

또 평택 시가지 및 수원,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안성간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호반건설도 청북지구 1블록에 올 하반기 임대주택 1천3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우미건설은 청북지구 8블록에서 올 9월에 132~168㎡ 규모의 아파트 총 306가구를, 하반기에는 2블록에 82㎡ 규모의 아파트 1천11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택시 장안동 483 일원에는 금호건설과 코오롱건설이 108~151㎡ 규모의 아파트 1천814가구를 이달에 분양한다.

한편, 국내 최대 신도시로 꼽히는 충남 아산신도시 중 1단계인 배방지구와 탕정지구가 가장 두드러진 곳으로 산업단지 조성 및 신도시 개발 등 지속적인 개발 호재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KTX 천안아산역 건설 이후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의 6.11 지방 미분양 대책과 전매제한 해제 등의 수혜를 받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나기숙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알짜 분양단지에서도 개발 호재가 풍부한지, 교통환경은 좋은지, 주변 생활여건이 좋은지 등에 따라 같은 지역이라도 인기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얼마나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을 공략하는지에 따라 청약률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