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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빅3 "경제구역 규제완화 특별구" 초읽기

복돌이-박 창 훈 2008. 3. 18. 14:11
경제구역 규제완화 특별구 초읽기
이윤호 지경부장관 업무보고서 시사… 20일 현장방문 기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는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한다.

지식경제부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규제특례 확대방안'을 수립하고 경제자유구역을 '규제완화 특별구'로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 장관의 이번 방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경제청에 따르면, 이 장관은 20일 오전 인천을 찾아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사업장을 답사하고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방문해 외국인투자 유치 현황 등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CEO 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의 방문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지식경제부는 17일 경북 구미에 있는 국가산업단지에서 투자 활성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주요 골자로 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은 전 세계 175개국 가운데 30위에 머물고 있다"며 최우선 과제로 각종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 장관은 외국인투자 규모를 2012년까지 200억달러로 늘리기 위해 5월 말까지 외국인투자환경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자유구역을 '규제완화 특별구'로 운용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사업 추진에 장애가 되고 있는 각종 규제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지식경제부의 발표에 기대감이 높다"면서 "이 장관에게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에 대한 규제완화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