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또 예쁘게 보인다
추운 겨울 보내고 투자심리 기지개 시작해
2008-01-23 부동산, 특히 수도권 특정지역의 아파트들이 예쁘게 보이고 있다. 느릿느릿하지만 마치 목련 꽃봉우리가 한 겹 한 겹 벗겨져 활짝 피듯이 부동산이 예쁘게 보인다.
나는 한 6개월 전에 이 조인스랜드 컬럼을 통해 ‘쉬는 것도 투자다’라는 주제로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땐 늑대가 먹잇감을 얻기 위해 기다리듯이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것에서다. 이제 늑대가 먹잇감을 얻기 위해 공격하듯이 쉬는 것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때가 온 듯하다. 그 까닭은 고비를 넘겼을 뿐 아니라 앞으로 더 이상 그러한 고비는 없을 듯하다는 판단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을 되돌아 보면,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경제 정책의 가장 중심에 서 있고, 그 중심에 강남 아파트 규제가 가장 핵심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노무현 정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시장 기능을 잣대로 할 때 부동산 시장 규제는 명분도 가치도 없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듯하다. 특히 시장에서는 흐름이 막히고, 숨 막힐 정도로 짓눌려 있어 전제주의나 사회주의가 아니다면 이제 시장 규제는 풀릴 쪽으로 중심이 이동할 것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부동산 시장은 한 고비를 넘겼으면, 앞으로도 더 큰 고비가 없을 듯하여 부동산 시장이 예쁘게 보인다. 예쁘게 보이는 또 다른 까닭을 돈의 속성에서 찾을 수 있다. 주지의 사실로 돈은 물과 같이 일정한 형태가 없이 이익이 있는 곳으로 몰린다. 넘치는 유동성이지만 흐를 물꼬가 마땅치 않다. 다행히 펀드로 쏠렸지만 그것마저 서브 프라임(sub prime)으로 불안하다. 이에 우호적인 변화는 믿을 수 있는 X는 너라고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뭐니 뭐니해도 부동산은 쪽박은 차지 않는 안정자산이면서도 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장한다. 이 때문에 불안한 투자 시장에서 부동산이 예쁘게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흐름으로 부동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인 현상이다. 심리가 우리의 각종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 입증되어 주지의 사실이 되었다. 건강 생활에서는 물론, 경제와 경영 생활에서도 심리가 미치는 영향을 크다. 부동산 시장도 그 틀의 예외일 수 없다. 이상의 조짐들이 부동산을 예쁘게 보이도록 한다. 그러나 매사에는 좋은 일만 있을 수 없지 않는가? 없기를 바라는 원하지 않는 일도 좋은 일과 함께 어울리게 마련이다. 예컨대, 가장 대표적인 부담으로는 서브 프라임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들 수 있다. 이를 어떻게 안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멀리 보고서 부동산을 찾아 나설 때라고 여기진다. 이 때 투자의 정석은 순리라는 것을 기억해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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