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세종 뉴스및정보

'새 아파트만 8천가구'…기대에 부푼 세종 조치원읍

복돌이-박 창 훈 2021. 12. 7. 07:30

'새 아파트만 8천가구'…기대에 부푼 세종 조치원읍

 

'새 아파트만 8천가구'…기대에 부푼 세종 조치원읍

[충북일보] 지난 2007년부터 세종 신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된 뒤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에서는 인구가 계속 줄어들었다. 게다가 지난해 2월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www.inews365.com

계룡건설이 짓는 서북부지구 660가구 17일부터 분양
조치원역앞 183가구 내년초,신흥리 7천가구 2026년

[충북일보] 지난 2007년부터 세종 신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된 뒤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에서는 인구가 계속 줄어들었다.

게다가 지난해 2월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이 지역의 대다수 업소는 손님이 줄어드는 등 피해를 봤다.

하지만 요즘 업소 주인들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조치원에서 아파트만 약 8천가구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현재 조치원읍 전체 가구 수(약 2만)의 40%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이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가 조성한 서북부지구(봉산리 ·등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근)에서는 이달 1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660가구가 분양된다.

계룡건설 등이 짓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형 191가구(28.9%) △84㎡형 389가구(58.9%) △104㎡형 78가구(11.8%) △159㎡형 2가구(0.3%)다.

입주 시작 예정 시기는 2024년 7월이다.

아파트 건립 예정지에서 800m 떨어진 침산리(드림사우나 옆)에는 현재 모델하우스가 지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착공됐다 공사가 중단된 조치원역 앞 교동재건축아파트는 지상이 20층에서 29층으로 높아지는 등 규모가 커지면서 최근 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이 아파트는 전체 256가구(전용면적 기준 59㎡형 102 가구·65㎡형 154 가구) 가운데 조합원 분 73가구를 제외한 183가구가 내년초 분양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 8월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조합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30일 서북부지구 바로 옆인 신흥리(인근 연서면 월하리 포함) 일대 88만㎡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 아파트 7천가구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이 아파트는 2026년께 입주자 모집(분양)을 거쳐 2029년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신도시(행복도시)는 전 지역이 '투기지역' 등 3가지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어, 아파트를 분양 받기가 어렵다.

그러나 구시가지는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 게다가 땅값이 신도시보다 싸기 때문에 분양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Copyright @ 충북일보 & inews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