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 확정
대전, 3대 하천 도심 속 푸른물길 사업 등 16개 사업 1조 6000억원 반영
충북, 지역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 전략 71개 사업 3조 5719억원 추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국토교통부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발전종합계획(변경)은 해안내륙발전법의 시효 연장(20→30년)을 반영해 향후 2030년까지 내륙첨단산업권의 미래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충청권을 포함해 강원도와 전북도 총 6개 시·도가 협력해 향후 10년 동안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추진사업을 발굴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변경)은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 국가 혁신성장 선도지역’을 비전아래 △미래지향 과학기술 혁신인프라 조성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 △지역자산 기반 문화관광 거점 △지역인프라 구축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본 계획에는 전체 146개 사업이 반영됐으며 대전시는 △지능형 로봇기반의 정밀/ACE 공정혁신 실증지원 사업 △3대 하천 도심 속 푸른물길 그린뉴딜사업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 및 순환도로망 조성사업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 1조 6000억원(SOC 사업예산은 제외)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충북도는 내륙첨단산업권과 백두대간권 등 2개 권역에 해당한다.
청주와 충주, 제천, 증평, 진천, 음성 등 6개 시군이 속하는 내륙첨단산업권은 미래지향 과학기술 혁신인프라 조성,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구축, 지역자산 기반 문화관광 거점, 지역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 전략을 설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백두대간권에 충북도와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5개 군이 속한다.
지역산업 고도화, 융복합형 녹색여가 벨트, 지속가능 녹색환경, 연결성 극대화 네트워크형 공간을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권역별 추진 전략에 따라 국가계획으로 반영한 충북의 세부사업 수는 모두 71개다. 총사업비는 3조 5719억원으로 추정된다.
투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조 472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9865억원, 3만 276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획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자체 간 사업추진과 교류증대, 동반성장 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사업이 본격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cys@cctoday.co.kr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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