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첫 단추 뀄다
국토부, 선도사업 선정…내년 하반기 예타 착수 목표
노선 결정 사전타당성조사 즉시 착수 예고
도 "청주 도심 경유 조기 확정에 최선"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첫 단추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충청권 광역철도)'가 국토교통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경유 여부는 늦어도 내년 8월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국토부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담긴 11개 신규 사업 중 5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예고했다.
선도사업에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비롯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대구~경북 광역철도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선정됐다.
5개 선도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7조6천억 원 규모이며 총연장은 222㎞이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대전 반석역~정부세종청사~조치원역~오송역~ 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연장 49.4㎞, 사업비 2조1천22억 원)이다.
주요 도시 간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청주~대전 120→50분, 청주~세종 80→30분)하고 KTX오송역·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등 지역 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하나의 생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노선에서 청주 구간인 오송∼청주공항 간 노선은 확정되지 않았다.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노선과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이 4차 계획에 대안으로 반영된 상태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결정된다.
국토부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포함해 선도사업 5개 사업을 대상으로 즉시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통상 착수일로부터 10~12개월 소요되는 만큼 내년 8월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
4차 계획 확정 직후부터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의 조기 결정을 중앙정부 및 정치권에 건의해온 충북도는 지역 정치권 등과 공조해 노선 확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정기 도 균형건설국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주 도심 경유 노선 확정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최종 발표까지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논리를 개발하는 등 면밀히 대응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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