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일대 개발속도 빠르다.
분당. 평촌. 산본. 중동. 일산 등 1기 신도시가 지은 지 30년이 넘어 리모델링 또는 재개발바람이 불고 있다. 판교. 광교. 청라. 영종. 운정. 삼송. 별내. 위례. 동탄 등 2기 신도시는 집값이 비싸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고, 서울은 더 이상 아파트가 들어설 자리도 없다.
왕숙. 교산. 계양. 창릉. 대장 등 3기 신도시나 갔으면 좋으련만, 청약구멍이 바늘구멍인지라 믿을 수도 없고 사업장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반대하는 지역도 많아 사업이나 제대로 될는지 알 수도 없다.
요즘 아파트 공급 바람이 불어 공공개발이나 민간개발의 수요는 많다고 하지만, 교통 좋고 물 좋은 곳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도 없으려니와 문제는 돈이 없어서 갈 수도 없다. 결국 개발이 되는 곳은 아래쪽으로 밀려 서울과 세종시의 중간지점인 평택까지 내려가야 한다.
따라서 평택 쪽에 사람이 모이다보니 평택을 비롯한 인근지역은 개발의 열풍도 불고 있다. 호재가 있는 곳은 평택을 기준으로 그 위 지역인 화성 향남. 남양. 송산과 안산이고, 그 아래지역인 충남 홍성. 당진. 서산이다.
세종시가 생기고 난 후 인구분포가 많이 달라졌다. 지금 세대가 가고 다음 세대가 살아갈 때에는 나라의 인구분포가 어떻게 변할까? 인구의 쏠림은 결국 삶의 터전을 바꾸지 않던가.
그렇다면 평택은 개발호재가 어느 부분에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을까? 지역발전을 고루 하기 위해 모두 분산해 있다고 보는 편이 무난하다. 이미 개발이 된 곳을 찾으려면 동부측이 좋고, 앞으로 개발이 계속 진행되는 곳을 보려면 서부측이 좋으며, 미군부대이전의 호재를 보려면 남부측을 보는 게 옳다.
주택에 투자하려면 현재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동부측이 좋고, 토지에 투자하려면 개발호재가 계속될 서부측이라야 하며, 임대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미군가족들의 이전이 계속되는 남부측이나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서부측을 봐야 할 것이다.
평택의 개발호재를 크게 넷으로 나눈다면 삼성전자 이전, 서해안 복선전철, 평택항확장. 화양경제신도시건설 및 그 부속공사다. 평택은 옛날 같으면 1개 군(郡)이다. 1개 군에 이런 굵직한 호재가 들어가면 뒤집혀 질 일이다. 지금은 인구가 52만이지만, 인구는 계속 불어나고 있고 불어나는 속도가 수도권 다른 시군에 비해 가정 빠르다.
3-4년 전 인구 43만일 때 2020-2021년쯤 100만 인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었으나 필자의 예측은 많이 빗나갔다. 독자여러분들의 배려와 양해를 부탁드린다.
동서남북의 개발현황을 지도로 표시하면아래와 같다.
1. 평택 동부측 개발현황
동부는 경부 축과 가까운 곳으로서 고덕신도시를 비롯한 삼성단지. LG. 지제역. 세교지구. 서재지구. 소사벌지구 등이 자리 잡았고, 송탄 또는 기존 평택시가지를 비롯한 주거지나 새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곳들이 포함되어 있다. 지제역은 2016년 이미 KTX가 서서 많은 발전을 이룬 곳이다.
2. 평택 서부측 개발현황
서부쪽은 평택항을 배후로 한 포승국가 산업단지. 황해경제구역인 포승지구 63만평, 현덕지구 71만평, 경기경제자유구역 40만평, 안중신도시가 자리 잡은 곳이다.
청북신도시를 비롯해서 84만평 화양지구. 송담지구. 현화지구. 평택호 관광단지가 있고, 서해안 복선전철에서 가장 큰 안중역이 있다. 이 서부 쪽의 포승읍. 안중읍. 현덕면. 청북면. 오성읍이 한창 개발의 열풍에 쌓여있는 곳이다.
앞으로 서해안은 지금보다 4배로 커지는 평택항구가 산업이나 무역의 심장부가 될 것이다. 현대 차. 기아 차. 삼성, LG. 미군부대 등 커다란 호재들이 평택항구를 업고 있음이 특징이다. 평택항이 4배로 커지면 부산항과 같아지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수출의 중심지가 된다.
3. 평택 남부측 개발현황
서부측과 이웃하고 있는 남부측은 미군부대가 이미 이전을 마쳐 팽성읍. 안정리. 동창리. 송화리. 도두리. 당거리. 근내리 일대 495만평이 산업 및 주거도시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미군가족이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주거시설이 넉넉지 못해 지금도 렌탈하우스 개발이 한창이다. 2050년까지 개발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평택항의 배후도시가 될 현덕지구. 안중지구. 포승지구. 화양지구는 부근에 워낙 산업단지가 많아 주택수요나 토지수요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외지인들의 원정투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값은 오르지 않았고, 매물은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움직이는 투자금은 대개 2억에서 6억 사이다.
지금은 평당 80-100만원 원짜리 농림지의 관리지역은 5년 후에는 2-3백만 원쯤 예측한다. 그때 가서 지난 세월이 허무하다고 하지 않을까? 정부는 투자도 투기라 하지만, 당신이 땅을 사는 것은 투자가 맞다.
1년 반 동안 코로나에 시달리는 국민들은 너나없이 많이 지쳐있다. 국민들 입에서 지금처럼 정부이야기가 많이 나온 일도 없었다. 그리고 지금처럼 돈이 많은 세상도 없었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에 신경을 써야하고 크게 발전할 곳에 내 돈을 묻도록 하자. 돈이 될 곳은 언제나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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