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동면에 2020년까지 '녹색신교통산업단지' 조성
당초 '철도산업단지'서 계획 변경, 2월 민간사업자 선정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전동면 심중·노장리 경부고속철도 인근에 가칭 '녹색신교통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일 오후 4시부터 시청 616호 성삼문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 뒤 2월 7일 오후 1~5시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어 2월 중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 3월 중 계약을 맺는다는 방침이다.
시가 계획 중인 단지 면적은 1백만㎡(약 30만평) 이상이다. 시는 이곳에 철도와 자동차 관련 산업단지 외에 연구지원시설, 공공시설, 연구개발공원(R&D Park) 등도 유치해 오는 2020년까지 단지 조성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 당초엔 "2018년까지 철도산업단지 만든다"
단지 조성 예정지 주변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014년부터 철도종합시험선로(총길이 13㎞)를 건설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험선로 및 수도권 전철 청주공항 연장 노선 건설(2021년 개통 예정)과 연계,당초 이 지역에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015년 3월 5일 연 기자 설명회에서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민간자본 2천122억원을 유치해 전동면 심중리 철도종합시험선로 안쪽에 면적 110만4천㎡(약 33만평) 규모의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가 철도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뒤 인근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잇달았다. 또 시에 투자 의향서를 냈던 국내 모 대기업은 채산성이 낮다고 판단,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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