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세종 뉴스및정보

세종시 성장동력 4생활권, 산학융합지구 '가시화'

복돌이-박 창 훈 2016. 10. 6. 09:21

세종시 성장동력 4생활권, 산학융합지구 '가시화'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와 '융합형 지식산업센터'로 건축, 산학융합 핵심 뇌관역할



세종 행복도시 미래 성장동력 4생활권에 들어설 '산학융합지구'가 가시화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5일 브리핑을 열고 행복도시 4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세종산학융합지구'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산학융합지구는 기업, 연구소, 대학이 동일 공간에 입주해 'R&D-인력양성'과 '고용'이 선순환되는 산학연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 및 연구개발, 현장형 인력양성, 근로자 교육 촉진 등을 담당한다. 올해 말 2개 사업 지구를 선정 후 5년간 120억원 이상(건축 60억, R&D 60억)의 지원(산자부 지원금)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첨단 기업 100개사와 국내외 9개 대학이 참여한다.


현재 참여를 논의 중인 대학은 서울대학교와 KAIST를 비롯해 국내 6개 대학과, 국내대학과 공동으로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코크대, 호주 울릉공대 등 해외 3개 대학이다. 기업으로는 한화, SK 바이오텍 등 대기업과 마크로젠 등 세종테크밸리 입주계약 체결기업, 세종미니클러스터 사업에 참여중인 기업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다.


세종산학융합지구는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와 '융합형 지식산업센터'로 건축되며, 대학과 기업 입주공간의 중심에 위치해 산학융합의 핵심 뇌관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에는 서울대(기업지원), 카이스트(창업프로그램), 트리니티대(생명공학, IT, 영문학), 고려대 약대-코크대 약대(EU-GMP석사과정) 등이 입주한다. 학생은 300명과 기업 20개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융합형 지식산업센터는 건양대(의약바이오학과, 안경공학과,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충남대(ICT융합, 약학대 및 약학대학원), 한밭대(컴퓨터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울릉공대 공동학위 과정 포함)가 입주할 예정이다. 학생 600명과 기업 40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다.


행복청은 10월 말까지 입주대학, 프로그램을 확정해 산업부에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지정은 11월 말경 확정된다.


이렇게 되면 행복도시 대학입주가 이르면 2018년 하반기에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업동반입주도 촉진할 수 있어 자족기능 확충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은 산학융합지구에 세계 대학평가 QS(런던소재, 세계대학평가기관)가 발표한 세계 100위권 대학 4곳<서울대(35위), KAIST(46위), 트리니티대(98위), 고려대(공동 98위)>을 참여시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산업단지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산학융합지구를 통해 첨단기술과 창의적 인재가 산업생태계의 토양을 이루고 행복도시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행복도시를 세계적 창업도시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