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현장 답사는 장사하는 친구와" "중소형·실수요·월세화 3大 키워드"
[부동산 트렌드쇼] 2017년 부동산 투자 전략
오피스 빌딩은 공실률 잘 살피고… 공급 과잉 우려 감안해 선별 투자
부동산 분야에서 명강사로 손꼽히는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과 함영진 부동산114센터장은 이번 부동산 트렌드쇼에서 각자 세미나를 통해 내년 부동산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박 위원은 '2017 부동산 트렌드 분석! 3가지 자산관리 전략' 세미나에서 내년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로 '극과 극 장세' '전세난 스톱' '분양권 시장 급부상' 등을 제시한다. 박 위원은 "내년 주택 매매 시장은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지방은 본격 조정에 들어가는 등 양극화가 극심해질 것"이라며 "하지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로 2018년 입주 물량 급증으로 집값이 크게 폭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이어 상업용 부동산과 주택, 토지 등 세 가지 종목에서의 투자법을 조언했다. 상가 투자의 경우, "세입자의 시선으로 접근하라"며 "장사를 하는 친구가 있다면 함께 현장 답사를 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딩 투자는 역세권, 대학가, 먹자 골목 등에 있는 상가 건물을 추천했다. "오피스 건물의 경우 강남 일대는 공실률이 10% 넘는 곳이 많아 자칫하면 빌딩 푸어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투자 지역의 공실률, 오피스 공급 계획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의 경우 월세가 나오는 주택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영진 센터장은 '빅테이터가 말해주는 주택 구매 비법'에서 향후 주택 시장에서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함 센터장은 "정부 정책의 기조가 집값 부양에서 최근 관리로 바뀐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은 연내 단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금리 변동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저금리로 유동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투자 키워드로는 '중소형' '실수요' '월세화'를 제시했다. 함 센터장은 "2016~2017년 입주하는 아파트 10곳 중 9곳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이고 대형 아파트 공급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2014년부터 급격히 증가해 공급 과잉 우려도 커지고 있는 만큼 선별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 센터장은 강연에서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와 개발 호재가 집중돼 있는 이른바 '머니 벨트(Money belt)'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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