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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주 마켓워치] 미국 금리인상돼도 호재다

복돌이-박 창 훈 2016. 9. 2. 09:27

[9월1주 마켓워치] 미국 금리인상돼도 호재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오는 9월 또는 12월 금리인상을 하면 국내 주택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는 호들갑은 여전하다. 사실은 그렇지 않는데 말이다.


그럼 2015년 12월 미국이 9년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을때 국내 집값은 하락했나? 상승했나?  강남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그 이후 8개월간 대부분 1억원 이상 올랐다. 2009년 전고점을 돌파했다. 재고아파트도 최소한 5천만원 이상 올랐다. 


미국이 내수가 살아나 물가가 오르고 고용지표가 좋아져 금리를 올리려고 하는데 왜 악재라고 생각하는가?


사실도 아니지만 미국이 감기가 걸리면 한국은 독감은 걸린다고 하는데? 그럼 미국 경기가 좋아지면 당연히 한국 경기에 악재보다는 호재가 될 것이다. 


이어 국내 경기가 좋아지면 내수가 살아나고 아파트 등 자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삼척동자가 다 아는 사실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 미국 금리 인상폭과 인상속도일 것이다. 국내 경기가 좋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미국만 나홀로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9월 이후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기는 힘든 상황이다. 영국 등 유럽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도 양적완화가 대세다.


미국도 지난 브렉시트 사태처럼 글로벌 경기(금융) 상황에 눈치를 보지 않을수 없다.


미국이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연내 국내 금리인하는 물거너갈 가능성이 높다. 연말까지 금리동결이 이어질 것이다.


물론 미국이 2차례 이상 잇따라 금리인상을 한다면 국내 금리도 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 경기가 바닥을 헤매고 있는 상황에서 인상시기는 최대한 늦춰질 것이다. 또 인상폭도 최소한에 그칠 것이다.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리바이벌 하면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는, 즉 미국 경기가 좋을 때에는 국내 아파트값은 대부분 상승했다. 국내 금리가 오를때도 대부분 집값은 상승했다.


반면 집값이 확실하게 하락한 때는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주택시장이 무너졌을때 다.


그럼 지금은 미국 경제 위기인가? 아니다. 경제 회복기다. 따라서 미국이 금리 한번 올리는 것 같고 호들갑 떨 필요 없다. 2015년에 10년만에 찾아온 수도권 주택시장 상승장은 전문가가 뭐라 하든 기자들이 뭐라고 쓰든 8월부터 2차 상승랠리가 시작됐다. 큰 변고가 없다면 2019년까지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개미들은 집값이 오르면 너무 올라 거품이 생겨 거품이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고 안산다. 또 집값이 내리기 시작하면 더 내릴까봐 걱정돼 안산다.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