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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상가 지하 주차장 이용 편리해진다

복돌이-박 창 훈 2016. 5. 23. 21:40

세종 신도시 상가 지하 주차장 이용 편리해진다


행복도시건설청, '합벽(合壁)상가' 크게 확대


세종 신도시에서 준공된 지하주차장 통합설시 상가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지하 주차장 이용하기가 더욱 편리해진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새로 지은 상가 3곳에 시범 적용한 '지하주차장 통합 설치'가 건설업계와 주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 설치를 크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일명 '합벽(合壁)상가'에서 적용되는 이 주차장은 현재까지 △세종센터빌딩(2-3생활권 RC3-2∼3구역) △스타힐타워 Ⅰ·Ⅱ(3-2생활권 C2-3∼4구역) △시드니하트, 금강베네치아(3-2생활권 C4-2∼3구역) 등 3곳에서 준공됐다. 또 1-2생활권 C7-2∼3구역 등 8개 상가에서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대부분의 기존 상가는 건축물(건축주,필지) 별로 지하주차장 입구와 출구가 만들어져 있다. 이에 따라 출입구가 비좁고 안전사고, 불법주차 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

하지만 합벽상가는 주인이 다른 2개 신축 건물 사이의 법정 이격(離隔) 거리(50㎝)를 없애고 복도와 옥상을 연결하는 등 사실상 단일 상가 건물로 만드는 것이다. 지하주차장도 건물 사이의 경계벽이 없이 입구와 출구를 따로 설치, 운전자들의 출입이 편리해지고 주차장 활용도가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

단,합벽상가를 지으려면 건축주 간 합의를 거쳐 인허가·공사 등의 시기를 서로 맞춰야 한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합벽상가는 안전성 확보와 공간 효율성 증대, 공사비 절감, 외부 디자인 향상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구역건축(Block Architect)과 조건부 토지판매, 건축심의 등을 통해 합벽상가 건립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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