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병상, 장기적으로 700~800개로 확충
충남대병원, 20일 대전 문화동 본원에서 건립 설명회
[충북일보=세종] 오는 2018년까지 세종 신도시에 건립될 세종충남대병원 병상 수가 장기적으로 700~800개로 늘어난다.
충남대병원은 "20일 오후 2시부터 대전 문화동 본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세종충남대병원 건립공사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계룡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은 6월 중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으로 입찰 공고를 한 뒤 8월쯤 업체를 선정, 연내에 착공한 뒤 2018년말 개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건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총사업비 2천700억원을 들여 도담동 407 일대 3만5천261㎡(1만685평)의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초기에는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 뒤 추후 700~800병상 규모로 확충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데다, '명품도시 세종' 위상에 걸맞게 장기적으로 병상 수를 늘리도록 처음부터 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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