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부동산 정보

경기권 올해 12만3천가구 쏟아진다

복돌이-박 창 훈 2016. 1. 27. 08:13

경기권 올해 12만3천가구 쏟아진다


▶ 지난해보다 21% 감소
▶ 2010~2015년 평균 대비 66% 증가
▶ 동탄2, 한강, 다산 등 공공택지 많아



       

경기권에서는 올해 아파트가 12만3천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보다 21% 줄어든 물량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16년 경기도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48개단지 12만3,629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분양실적(15만6,354가구)보다 20.9% 감소했다. 하지만 2010~2015년 연간 평균 분양실적(7만4,479)보다는 65.9%나 증가했다.


분양물량이 많은 빅5 지역을 보면 화성시가 27개 단지 2만180가구로 가장 많다. 동탄2신도시(1만2,954가구)와 송산그린시티(3,950가구)에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이어 평택이 2016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수서발KTX 지제역 호재에 힘입어 13개 단지 1만6,060가구로 2위를 차지했다.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A8블록에서 EG the1(752가구)이 10월 첫 분양예정이다.


김포는 12개 단지 1만2,129가구로 세 번째로 분양물양이 많다. 한강신도시 물량이 4,356가구로 가장 많다. 이중 호반건설이 4개 블록에서 1,640가구를 분양한다.


용인이 9,533가구로 4위를 차지했다. 성복 푸르지오(1,628가구. 3월), 동천2지구 자이(1,244가구. 4월) 등 민간택지 분양물량이 대부분이다. 


5위는 12개 단지 9,127가구를 분양하는 남양주시가 차지했다. 한곳을 제외하곤 모두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및 지금지구 분양물량(8,645가구)이다.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41개 단지, 6만6,155가구에 달했다.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5,043가구. 11월)가 가장 큰 매머드 단지다. 2천가구 이상 단지로는 △평택칠원 동문굿모닝힐(3,867가구. 4월)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3,223가구. 3월)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3차(2,323가구. 6월) △일산 한류월드(2,204가구. 3월) △시흥 푸르지오(2,051가구. 5월) 등이 있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1월 현재 경기권 분양물량은 작년 분양실적보다 20% 이상 줄었지만 앞으로 정부 정책 및 주택시장에 따라 추가로 나올 민간택지 분양물량이 상당수 대기하고 있어 집값 움직임에 따라 올해 경기권 분양물량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자가 쓴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