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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웅 칼럼) 오늘도 높은 산을 오른다.

복돌이-박 창 훈 2016. 1. 14. 17:27

(윤정웅 칼럼) 오늘도 높은 산을 오른다. 


요즘 부동산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비수기로서 별다른 호재도 없고, 특별한 악재도 없는 일단정지 상태다. 이럴 때 필자처럼 칼럼을 쓰는 사람은 글을 쓸 아이디어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게 된다. 하는 수 없이 경제나 시사문제, 세상사는 이야기를 슬쩍 끼워 넣을 수밖에,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시고, 여러분들의 경험담을 전해주시면 훨씬 글을 쓰기 편하다. 글을 쓰는 사람은 매일 높은 산을 오르는 기분으로 글을 쓰고 있다. 여러분들이 뒤에서 슬쩍 밀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재미없는 글도 있게 마련이다. 똑같은 고기를 먹어도 맛이 있는 날이 있고, 맛이 없는 날도 있듯이 글도 그러함을 이해하시라.

 

부동산칼럼을 쓰는 사람은 영혼까지도 부동산시장을 예측하고, 경제상황을 분석하며 유망투자처 찾기에 전력을 다한다. 따라서 잘 팔고, 잘 사는 시기와 방법에 통달해야 한다. 그렇다면 부동산전문가들은 모두들 부동산 부자일까. 대장간에 식칼 없음이나 마찬가지다.

 

상담오시는 분마다 그 많은 칼럼의 글 재료를 어디서 구해오느냐? 잘 보고 있다.”고 칭찬을 하더라. 필자의 글을 찾아 읽어 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벼락을 맞더라도 금년 내내 돈벼락을 맞으시고, 넘어지더라도 꼭 돈더미 위에 넘어지시라.

 

부동산 전문가는 제반 부동산문제를 연구함과 동시 여러분들의 정보제공자, 투자분석자로서의 역할만 하면 되는데, 필자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세상사는 이야기를 콩트 식으로 엮어 드리고 있다. 부동산재테크와 부동산법률문제를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끔 중복된 글이 있더라도 어여삐 봐주시라.

 

대면상담을 오시는 분에 한해서는 간단한 사주팔자와 관상을 감정해 드린다. 이 역시 딱딱한 부동산에 재미를 더하기 위함이다. 운세감정을 하더라도 나쁜 점은 좀처럼 들추지 않는다. 복주머니가 어느 정도 크기일까. 어떻게 채워야 할까? 에 초점을 맞춰드린다.

 

운세감정의 맞는 확률은 80%. 대개 40대 이후 부동산 복에 대한 감정과 수명 감정, 노후대비에 대한 감정이다. 물론, 감정료는 공짜다. 이미 죽은 사람 생년월일 대면서 부자 되겠느냐? 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귀신 같이 알아내고 혼 날것이니 그런 장난은 하지 마시라.

 

부동산투자에서는 친구, 리더, 맨토가 중요하다. 같이 어울려서 권하거니 받거니 하기 때문이다. 사람 판단을 잘 해야 한다. 큰돈이 오가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 나쁜 리더는 자신이 좋은 리더로 생각하고, 좋은 리더는 자신이 나쁜 리더로 생각하므로 그걸 알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거래의 이익에도 관계가 있다. 당사자의 힘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크거나 비싼 것, 대출이 많은 것을 권하는 맨토나 리더도 잘못된 것이다. 공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子曰 過而不改 是謂過矣-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이 잘못이다)라고,

 

요즘 수소탄보다 더 무서운 게 있다. 중국증시 이탈과 미국자본 이탈이다. 1-2년 전부터 예견하고 있었던 일이기에 아직 큰 지장은 없지만, 이게 장기적으로 가게 되면 경제성장은 다시 2%대로 주저앉게 된다. 더 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는 한국사회를 헬조선이라 하는데 그 말이 무섭게만 들린다.

 

좀처럼 경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 2015.8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보면 취업자는 2,590만 명인데 10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 월급자가 36.4%이고, 100만원 미만인 사람도 11.9%나 된다고 하니 이래가지고 경제성장이 되겠는가. 또 언제 부동산투자 하겠는가?

 

20-30대 미래세대에게 너 집 살래?”하고 물으면 열에 여덟은 싫다고 한다. 이유인즉, “경제도 그렇고, 월급도 그렇고, 빚은 무섭고, 값은 내릴 것 같고라는 대답이다. 1979.12월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분양 때 3.3()68만원 이었다. 지금은 약 50배가 올라 있지만, 상황이 그때와는 다르다.

 

경제가 성장하면 집값도 오르지만, 특히 토지시장은 상승의 폭이 아주 크다. 7-8년 전처럼 잠시 성장기가 이어지면 크게 돈을 벌게 된다. 한국부자들이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많은 종업원 놔두고 애써 하는 장사가 아니고, 세월이 돈을 실어다 주는 가장 돈 벌기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부동산시장은 나라가 워낙 좁아 하루아침에 일어나고, 하루 저녁에 문을 닫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금이라도 강남재건축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 놓는다면 전국이 후끈 달아올라 불바다가 될 것이다. 앞으로 부동산시장은 서울의 재건축과 수도권의 토지가 투자처가 될 것이니 그리 아시라.

 

1월도 벌써 중순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게 세월이다. 젊은이들은 늙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그들도 역시 늙게 된다. 사람은 곱게 늙어야 한다. 곱게 늙으려면 실력이 있어야 하고, 돈이 있어야 한다. 남은 일생 중에서 오늘은 첫날이다. 공부와 투자가 남은 세월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글쓴이 : 윤정웅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부동산카페)대표. http://cafe.daum.net/2624796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010-5262-4796. 031-681-6627

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 대표중개사 http://cafe.daum.net/6816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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