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청주·대전 차량 통행 '시간거리' 단축
신도시~청주 연결도로 일부 구간 30일 오후 4시 개통
신도시~대덕밸리 도로 전 구간은 28일 오후 6시 개통
세종~강내 6분 단축,대전역~세종청사는 60분→30분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와 청주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길이 뚫려,일부 구간이 30일 개통된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세종 신도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전 구간이 개통됐다. 이에 따라 내년 설 연휴(2월 7~10일) 세종시 주변의 교통 체증이 완화되는 등 세종과 대전·청주 사이의 도로 사정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신도시~청주 강내면 5.5km,30일 오후4시 개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011년말 착공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청주 연결도로 중 일부 구간을 30일 오후 4시 임시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개통 구간은 세종시 부강면 갈산리(갈산2교차로)~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 전 구간(총연장 10km) 가운데 갈산2교차로~청주시 강내면 연정교차로(연장 5.5km)다. 연정교차로에서 기존 지방도 594호선을 통해 청주시내와 연결된다.
이 도로는 정부(행복도시건설청)가 세종시 건설에 따른 세종~청주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의 하나로 총사업비 1천639억원을 들여 만들고 있다. STX건설과 두암종합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신도시~청주 연결도로는 폭 20m(왕복 4차로)에 설계속도는 시속 80㎞다. 도로에는 교량 20개와 교차로 6개(갈산2,행산,연정,현암,구암,석곡)가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현재는 세종시 부강면 갈산리에서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까지 자동차로 가려면 지방도를 3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주행 거리가 6.7㎞,소요 시간이 10분 정도다. 하지만 새 도로가 개통되면 주행거리가 5.5㎞로 1.2㎞ 단축되면서, 도로를 갈아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요 시간도 6분 정도로 줄어든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새해 연휴를 이틀 앞두고 세종과 청주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일부 구간을 먼저 개통했다"며 "늦어도 내년말까지는 나머지 구간 4.5㎞도 모두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시~대덕테크노밸리 14.2㎞는 28일 오후 6시 개통
역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망 중 하나인 세종 신도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는 전 구간(총연장 14.2㎞)이 28일 오후 6시 개통됐다. 지난 9월 24일 세종시 쪽 1구간(길이 9.2㎞)에 이어 나머지 2구간(길이 5㎞)도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총사업비 4천345억원을 들여 만든 이 도로는 중앙의 간선급행버스(BRT) 2개 차로를 포함, 왕복 6차로로 건설됐다. 특히 대전 갑천을 횡단하는 문평대교는 국내 최초의 3주탑 곡선형 사장교로 건설돼 지역의 명소(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에 정부세종청사~대전역 승용차 주행 시 소요 시간이 60분에서 30분(길이 31㎞)정도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행복청은 보고 있다. 하지만 BRT 운행 주체 선정을 둘러싼 세종시와 대전시 사이의 이견에 따른 차량 준비 부족으로 세종시~대전역 간 BRT는 내년 7월쯤부터 운행될 전망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신도시와 대전·청주를 연결하는 도로가 속속 개통됨에 따라 대전~세종~청주 사이의 접근성이 향상돼 충청권 상생 발전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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