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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너는 어찌....

복돌이-박 창 훈 2015. 12. 29. 17:12

 세월아, 너는 어찌....


50세에서 60세 사이를 꽃중년이라 부른다. 흔히 말하는 젊은 오빠도 이 나이에 속한다.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랫말 가사도 50-60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연령대는 회사원에서 공무원까지 정년퇴직을 하는 시기로서 100세인생의 후반부를 달리는 시기가 시작된다.

 

필자는 부동산 현장에서 뛰는 재야 전문가다. 따라서 꽃중년들과 가깝게 지내고, 부동산투자를 알차게 하는 사람들은 대개 꽃중년들이기 때문에 매일 그들과 같이 움직인다.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수원대학교 부동산학과 학생들도 절반은 꽃중년들이다. 현장에 가도 꽃중년, 학교에 가도 꽃중년들이다.

 

이 나이 때는 모두들 기반이 잡혀서 어울리기 좋다. 머리 희끗희끗한 젊은 오빠와 젊은 누님이 가방을 메고 학교에 들어오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어려운 부동산재테크와 법률을 공부하고, 기말시험에 95점이나 100점을 받으면 난리난다. 뛰며 기뻐하는 모습은 어린애나 다름이 없다.

 

기계는 기름칠하고 닦아야 한다. 사람은 공부하지 않으면 치매에 걸리게 된다. 병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병이 치매다. 죽는 날까지 공부하는 게 살길이다. 지금 봄 학기 학생모집 중이다. 학력. 경력. 나이 제한 없이 선착순 20명이다. 010-4878-6965 윤명선 교수에게 전화하시라.

 

요즘에는 꽃중년 위에 신중년이 납시고 있다. 신중년은 61세에서 75세까지의 연령층이다. 이 연령층은 부동산투자도 5년 단위로 계산해서 수익창출을 노린다. 또 자녀 몫으로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다. 유행이 바뀌고 관리하기 어려운 건물은 사지 않고, 사놓고 내버려두는 개발예정지 토지에 투자하는 게 일반적이다.

 

부동산재테크를 하는 신중년들은 20대처럼 몸에 딱 붙은 바지와 상의를 입고,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게 특징이다. 이 분들이 가지고 다니는 무기는 돈이 아니라 경험이다. 많은 돈을 주고 흘러간 지난 세월을 샀다고 하더라. 30-40대들이여! 그대들도 꽃중년과 신중년을 아름답게 보내고 싶을 것이다.

 

사람은 나이를 비켜갈 수 없다. 지금의 젊은이도 머지않아 꽃중년이 되고 신중년이 되시겠지. 앞으로 15년 후인 2030년경에는 당신 나이가 어디쯤 와 있을까? 2030년쯤에는 세상의 판도가 바뀐다. 그때는 중국이 세계경제 1위가 되고, 미국은 2위가 된다. 3위는 인도다.

 

한국은 세계 7위가 된다. 영국 싱크탱크경제경영연구원에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2015년에는 14100억 달러였으나 2030년에는 35320억 달러로 오뉴월 엿가락처럼 늘어나게 된다. 꽃중년이나 신중년을 아름답게 살려면 눈을 크게 뜨고 사방을 살펴야 한다.

 

어느 방향을 살펴야 할까? 중국과 가까운 방향을 살펴라. 우리나라 무역의 약 30%가 대 중국무역이다. 대 중국무역은 모두 평택항에서 이루어진다. 중국에서 오는 무역선은 평택항 외에 다른 항으로는 가지 못한다. 수심이 낮아 접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옛날 미국이나 일본과 무역이 많았을 때에는 동남해안 쪽이 50년 동안 경제의 패권을 쥐고 있었다. 이제부터는 경제의 흐름이 평택을 비롯한 서해안으로 옮겨 온 것이다. 평택항 부동산, 안중역 부동산, 화양신도시 부동산에 눈을 돌려 꽃중년과 신중년을 대비하시라.

 

신중년 윗세대는 75세 이상이다. 빈부의 격차가 가장 확실하게 들어나는 세대다. 젊어서 재테크 잘못한 분들은 노인정이나 무상급식소에서 제공하는 식사로 끼니를 때우는 게 보통이고, 할 일 없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세월을 보낸다. 자녀들의 권유로 양노원이나 요양원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다.

 

이 분들을 호칭할 때 어르신으로 부른다. 그러나 75세가 넘었어도 건강하고 능력이 있는 분들의 호칭은 큰 오빠나 큰 누님이다. 80세가 훨씬 넘었어도 건강이 넘치고 무리 없이 성생활을 한다고 들었다. 이 분들의 취미는 여행, 사회봉사, 전문분야 공부, 운동, 악기연주 등의 일로 바쁘게 생활한다.

 

90세가 넘도록 큰 오빠, 큰 누님이라는 호칭을 듣고 싶거든 젊었을 때 부동산재테크 잘 하자. 부동산재테크는 일정한 금액이 모아져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2억이나 3억이 모아질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벌써 2-3천만 되면 모델하우스부터 뛰어가서 계약을 하는 등 일판을 저지른다.

 

최소한 대출을 짊어지더라도 투자금의 절반은 현금으로 모아야 함이 기본이다. 한두 번 재미를 봤다 해도 세 번째는 망할 수가 있다. 세 번째는 그동안 번 돈과 절반 빚을 얻어 큰 것을 사게 된다. 내가 큰 것을 사게 될 때에는 이미 시장은 꼭짓점에 와있기 때문에 그럴 때 투자하면 백발백중 망하게 돼있다.

 

20대는 신세대요, 30-40대는 청춘이다. 20대는 공부하고 군무를 필해야 하고, 30-40대는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30-40대인 허리가 약하다. 30-40대 들이여 각성하자. 나라가 잘 되고 경제가 발전하려면 허리부분이 튼튼해야 한다. 대개 허리 약한 남자들이 이혼 당하더라.

 

허리부분을 튼튼하게 하려면 꽃중년이나 신중년의 책임도 막중하다. 세대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려야 한다. 화합하려면 젊은 사람들 보고 빨리 늙으라고 할 수 없다. 나이든 사람이 젊어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핸드폰, 인터넷, 전문분야 활동에서 젊은 층과 똑같이 공부해야 한다.

 

어느덧 금년 한 해도 석양에 걸렸다. 2016년 병신년은 공부하는 해로 삼자. 올 한 해 함께 했던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회원 여러분, 수원대학교 사회교육원 부동산학과 동문여러분, 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 회원 여러분, 인터넷과 신문 독자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 글을 전한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 윤정웅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부동산카페)대표. http://cafe.daum.net/2624796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010-5262-4796. 031-213-4796

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 대표중개사 http://cafe.daum.net/6816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