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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알짜 분양②수도권 공공택지

복돌이-박 창 훈 2015. 7. 30. 09:08

하반기 알짜 분양②수도권 공공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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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에 가격 경쟁력까지”…막바지 분양 노리면 '로또' 

 

지난달 8일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30가구 모집에 6만9373명이 몰려 평균 16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 단지 중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최근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곳은 수도권 공공택지다. 계획적으로 조성돼 도로·학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췄지는 데다 주거환경도 쾌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정부가 공공택지 개발 중단을 발표하면서 더 인기다.

민간택지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싸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민간택지에 대해선 4월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됐지만 공공택지엔 여전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셈이다.

실수요 입장에서 접근해야

이 같은 공공택지에서 하반기 적지 않은 물량이 나온다. 특히 광교·동탄2신도시 등 인기 지역 물량도 눈에 띈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분양마케팅회사인 내외주건의 정연식 부사장은 “공급 물량이 많기 때문에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광교중흥S클래스=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중흥토건이 9월께 C2블록에서 광교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49층 10개 동 규모로 84~163㎡(이하 전용면적) 2231가구다. 오피스텔은 2개 동으로 72~84㎡ 230실이다.

이 아파트 인근엔 2018년 준공예정인 경기도청 신청사, 아주대병원, CJ올인원 R&D센터 등이 밀집해 있다. 내년 2월에 개통할 신분당선 연장선인 경기도청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2018년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광교신도시에서 양재IC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 신풍초, 다산중, 유신고 등이 있다.

구리 갈매아이파크=서울과 붙어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월 S2블록에서 구리갈매 아이파크 1196가구를 내놓는다. 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규모로 84~110㎡다. 전용 84㎡가 1193가구, 110㎡가 3가구다. 인근에 초·중·고 부지가 예정돼 있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경춘선 복선전철 갈매역 역세권이다. 서울 강남권까지 한 번만 갈아타면 갈 수 있다. 북부간선로 신내나들목도 가까워 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도 가능하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중랑IC를 통해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해 진다.

 

동탄 호반베르디움 5차 아파트 조감도.

 

동탄 호반베르디움 5차=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핫’한 지역인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도 추가 분양 물량이 나온다. 호반건설이 이달 말 분양하는 동탄 호반베르디움 5차다. A49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15~25층 10개 동 규모로 53㎡ 746가구다.

경부고속도로가 가깝고 KTX 수서~평택구간이 내년 개통하면 서울 수서까지 20여 분이면 갈 수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수서~동탄)는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으로 상업시설이 인접하고 단지 내 유치원(예정), 단지 인근에 학교용지(초·중·고)가 있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3㎡에 4베이 평면을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000만원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

미사강변 대원칸타빌=서울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주택 수요가 몰리고 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선 대원이 분양에 나선다. 미사강변도시 A3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대원칸타빌이다.

9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95~130㎡ 550가구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망월초와 은가람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미사리조정경기장, 승마공원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체육공원과 대규모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미사강변도시는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까워 차로 강남에서 20분, 잠실에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다산진건 유승한내들 1차=4월 첫 분양 물량이 나온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에선 유승종합건설이 9월께 B7블록에서 유승한내들 1차 아파트 646가구를 분양한다.

74~84㎡ 중소형으로 이뤄진 단지로, 중심상업지역이 가까워 편의시설이 풍부할 전망이다. 다산진건지구는 4월 첫 분양 단지가 청약 1순위에서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분양권엔 적지 않은 웃돈도 붙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까워 강변북로나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개발되면 서울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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