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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예산 6조 9,802억원 편성

복돌이-박 창 훈 2012. 11. 6. 08:23

인천시 내년도 예산 6조 9,802억원 편성

 

도심 개발과 민생 안전, 재정건전성 회복에 중점

인천시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 보다 7.5%(5천646억원) 감소한 6조9천802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4조6천867억원으로 올 예산대비 5.5%(2천439억원) 증가했고, 공기업·기타특별회계는 2조2천935억원으로 26.1%(8천85억원) 감소했다. 특별회계는 공기업 특별회계(4개) 1조2027억원, 기타 특별회계(14개) 1조908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사회복지(27.9%) 분야에 올해에 이어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사회복지 경비는 가정양육수당 535억원, 3~5세 보육비 267억원 등으로 12.9%(1,496억원) 늘었다. 세부내역을 보면 취약계층 자립지원 강화 7381억원, 영·유아보육료 2098억원, 맞춤형 복지지원 확충 680억원, 친출산환경 조성비 218억원, 국·공립보육시설 신축 27억원, 보육시설 지원 및 보육인프라 확충에 291억 등이다.

시는 일반 공공행정비에 지방체상환 700억원, 조정교부금 68억원 등을 배분했고 문화·관광분야 몫으로 2014AG개최 준비 3,708억원, 2013전국체전 267억원, 2013실내무도대회 23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는 국토·지역개발비용으로 경인직선화 사업 322억원, 주안 재정비 30억원, 개발제한구역 32억원, 채무상환 36억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 또 207억원을 들여 주건환경을 개선하고 CCTV 설치, 소방 구급차량 구입 등의 시민생활 안전 강화자금으로 723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원·녹지 공간 확충사업 113억원, 버스공영차고지·주차장 건설 70억원, 문화공간 조성사업 53억원, 도로건설 1,868억원 등도 반영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계속사업) 2,400억원, 서울7호선 인천연장(준공) 55억원, 서울7호선 석남연장(계속사업) 54억원, 수인선 복선전철(계속사업) 419억원, 수인선 학익역사(부담금) 240억원 등 도시철도 건설 분야에 3168억원이 배정됐다.

 

시는 지역 공동체·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55억원, 사회적 기업 육성자금으로 70억원을 배정했으며, 정보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인천상공회의소, 산학협력단 등 출자·출연기관 지원비로 169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공기업 특별회계는 상수도 2661억원, 하수도 1,507억원, 경제자유구역 5,746억원, 지역개발기금 2,113억원이 반영됐다.

 

기타특별회계는 의료급여기금 2,828억원, 도시철도 2,797억원, 광역교통시설 466억원, 도시교통사업 325억원, 오류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 320억원, 학교용지부담금 224억원, 지하도상가 101억원, 인천대운영 50억원 등으로 투입된다.

 

한편 시는 “이번 예산(안) 편성은 원도심 개발과 민생 안전, 재정건전성 회복'을 목표로 삼고 지역간 균형발전, 대규모 행사의 성공개최 지원 강화, 재정건전성 회복 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