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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도 'GCF, 송도스타일~'

복돌이-박 창 훈 2012. 9. 24. 07:18

시민들도 'GCF, 송도스타일~'

센트럴파크서 열린 유치기원 플래시몹 이벤트 동참

 

 
▲ 지난 22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기원하는 가수 싸이 '말춤 플래시 몹'에 참가한 시민들이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말춤을 추고 있다. /임순석기자

 

'이젠 송도 스타일이다!'

22일 오후 4시께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젊은 시민 200여명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노래 가사의 '강남'은 'GCF 송도'로 바꿨다. 'G, G, G, G, GCF 송도스타일.' 시민들은 약 5분간 노래에 맞춰 '말춤'을 췄다. 노래가 끝나자 시민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뿔뿔이 흩어졌다. 이날 이벤트는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기원하는 플래시 몹.

일정 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하는 플래시 몹에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을 결합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페이스 북 등 SNS를 활용, 이날 플래시 몹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이날 플래시 몹에 참여한 강석원(18)군은 "학원에서 플래시 몹에 초청돼서 참석하게 됐다"며 "GCF 사무국이 인천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채은(18)양은 "GCF가 들어오면 송도가 발전할 수 있다고 들었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플래시 몹은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 인천주니어클럽이 주최하는 '송도 국제 사랑 나눔 페스티벌'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GCF 사무국 인천유치&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라는 주제로 열린 페스티벌에서는 벼룩시장,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연극 뮤직 댄스 페스티벌, 밴드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 김의식 회장은 "GCF 인천유치를 통해 인천시의 재정난을 극복하고 나아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바르게살기운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