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건설공사 본격화된다
LH,내주중 입찰공고…내년 착공 추진
청라시티타워 조감도+내부시설 설계안(내부시설은 변경될 수 있음)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푸른 크리스탈 형상의 초고층 전망타워를 세우는,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국토부 주관으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건설공사에 대한 대형공사 입찰방법심의에서,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LH는 이에 따라 기본설계를 마무리짓고 입찰공고를 위한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입찰안내서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빠르면 다음주면 입찰공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라국제도시내 중앙호수공원에 건설되는 청라시티타워는 3만3000㎡ 부지에 높이 450m 규모로, 총공사비가 3000억원 이상 투입될 전망이다.
LH는 이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나라 초고층 긴설기술력을 한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첫인상으로 한국의 조형미를 뽐낼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H의 설계안을 들여다보면, 청라시티타워는 크리스탈 형상으로 세계를 향해 열린 ‘에코 프리즘(Eco Prism)’이라는 콘셉트가 적용된다.
내부에는 전망대와 레스토랑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워크 등 초고층 건축물만의 특색있는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전망대는 360m 높이의 고층전망대와 250m 높이의 중층전망대를 설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조망과 풍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LH는 이와 더불어 기술제안 및 향후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 더욱 특색있고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각종 시뮬레이션과 풍동실험 등 최적의 구조설계를 진행해왔으며 초고층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 설계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LH 관계자는 “이번 설계를 통해 한국의 초고층 설계능력을 비롯한 건설산업의 기술력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공공건축물인 시티타워의 가치 또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티타워가 예정되고 발주되면 연말을 전후해 시공사를 선정한 후, 내년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완공은 오는 201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는 시티타워과 완공되면 인천시에 기부채납을 통해 시민들의 품으로 인계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티타워 건설과 발맞춰, 타워 하부를 대상으로 한 복합용지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문화,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집객시설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한 설명회을 개최한 바 있다.
경제청도 공모일정을 서둘러 빠르면 연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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