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분양설명회를 다녀오다
지난 6일 조치원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시 첫마을 분양설명회가 열렸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종시가 어떻게 개발되는지 닥터아파트(www.DrApt.com)도 찾아가봤다.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분양설명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최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단지 분양설명회에는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2시부터 시작된 설명회를 보기위해 미리 도착한 예비청약자들이 대기 중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몰려든 사람들 탓에 1,2층 8백여석 강당이 다 들어찼다.
충남 연기군 일대 지역민뿐만 아니라 대전, 청주 지역에서도 관심을 가진 예비청약자들이 몰려들었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전국적인 부동산침체로 주택건설업계에서 세종시 아파트 분양 전망에 대해 냉담한 탓에 불안해하던 LH공사도 몰려든 인파에 일단 안심하는 눈치였다.
>> 판매팀 과장의 큰절로 설명회 시작
또한 분양 관련 자세한 설명을 해준 판매팀 백종현 과장은 “세종시를 여기까지 이끌고 온 분들은 이 자리 연기군민들이다. 첫마을 아파트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다. 마음고생 많이 하신 연기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큰절로 설명회를 시작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비롯해 첫마을 아파트 입지의 우수성, 금강조망권, 아파트 특징 및 장점, 청약조건 등 분양과 관련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 관심 높은 분양가는 정작 비공개
그러나 이날 설명회에서는 세종시 첫마을 분양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분양설명회가 끝나고 나서 예비청약자들은 분양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특히 인근 지역에서 온 예비청약자들은 공공기관 이전 대상자들에게만 물량의 70%를 특별분양하고 나머지 30%를 전국적으로 지역제한을 풀어 청약하면 인근 지역 주민에게는 별다른 혜택이 없다는 것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물론 일반분양 동일순위 경합시에는 지역민에게 우선권을 준다지만 지역민에게 줄 특혜를 기대하고 온 예비청약자에게는 아쉬운 점이었다.
>> 세종시 첫마을의 투자가치는?
공개되지 않은 분양가는 대전 노은지구, 둔산지구와 비교해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며, 시범단지인만큼 향후 분양되는 아파트는 더 높은 분양가를 예상해야 한다는 안내만 있었다.
입지조건과 차별화된 명품도시라는 이미지때문인지 청약을 준비하는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은 높았다. 첫마을의 상징성과 주요 정부부처가 입주하는 중심행정타운과 중심 상권이 들어서는 인접지역이기 때문.
대전지역에서는 도안신도시를 제외하고는 새아파트 분양이 없고, 수도권에서도 은퇴후 살 만한 명품도시로 높은 삶의 질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수요자들이 몰렸다.
대전에서 온 중개업자는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자생력을 가지긴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지만 세종시 최초 개발되는 첫마을로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 만큼 투자가치는 있다고 여긴다.”고 전했다.
세종시의 조기 활성화에 가장 큰 관건이 되고, 향후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기준이 될 첫마을 분양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분양설명회의 호응도가 얼마나 청약 수요로 이어질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기본 정보 > 부동산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싸게 사들여 대박"…부도 사업장이 `분양효자` (0) | 2010.10.22 |
---|---|
[스크랩] 지역별 부동산 동향 (0) | 2010.10.19 |
[스크랩] 민간도시개발사업 활발… 성공 단지 ‘주목’ (0) | 2010.10.15 |
[스크랩] [부동산 캘린더]“가을 성수기를 기다렸다”… 미뤄왔던 분양 본격 진행 (0) | 2010.10.11 |
[스크랩] LH, 인천청라 단독주택지 "할인해주니 잘 팔려" (0) | 201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