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송도 `OK센터` 연말께 분양

송도 'OK센터' 연말께 분양

지가 상승 이유로 늦어져

송도국제도시 내 재외동포를 위해 세워지는 복합숙박단지 ‘OK센터’가 연말 분양될 예정이다.

당초 7월 분양 계획이었지만 부지가격 상승 등의 문제로 인해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6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됐던 부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 문제는 토지주와 협의했다.

사업부지인 연수구 송도동 33의1 토지주 NSIC는 지가 상승을 이유로 당초 토지가인 210억원에서 170억원 늘어난 380억원을 요구했다.

인천도개공과 미국 TWG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은 NSIC와 협의과정에서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초기 PF 대출 규모도 400억에서 600억으로 확대 계획했다.

SPC는 현재는 금융기관과 PF관련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일반분양 규정 등에 따른 문제점도 해외동포를 포함한 국내인에게도 똑같은 조건으로 분양하는 계획으로 전환해 해결했다.

한편, 전체 분양 규모는 변함없다.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분양 대상인 주거용 호텔은 777실, 비즈니스호텔로 운영될 객실 규모는 202실이다.

이 중 주거용 호텔의 국내·외인 분양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사업성 확보를 위해 계획한 비즈니스호텔 운영으로 실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송도에 들어서 있는 송도브릿지호텔과 송도파크호텔 등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부채상환, 신규사업 투자재원 마련을 이유로 매각 계획이 세워진 송도파크호텔의 경우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탓이다.

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주거용 호텔 분양에 대한 호응이 높지 않은데다 비즈니스 호텔 운영 성공도 장담할 수 없어 OK센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더구나 토지매입비 상승으로 사업비 지출도 늘어 완공이 된다해도 수익을 내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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