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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AG 주경기장 신설 `일단 멈춤`

복돌이-박 창 훈 2010. 6. 15. 00:59

AG 주경기장 신설 '일단 멈춤'

 

시의회 임시회 관련안건 철회… 행정행위도 정지

 

송영길 당선자가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14일 열린 시의회에서 처리 예정이던 관련 안건이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검토 입장 발표에 이어 행정 행위도 정지시킨 것이어서 논란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시, 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개회한 제184회 임시회에서 201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3차 변경계획안이 처리될 예정이었다. 이번 안에는 계양구 어린이과학관 건립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 계획과 인천종합비지니스센터 건립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 계획 등 2건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회기에 5개 공유재산 변경계획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위에 열거한 2건 외에 인천축구센터 기부채납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 계획안과 아시안게임 관련 시설 토지 및 건물 취득 계획안도 상정될 예정이었다가 인수위측 요청으로 철회됐다. 시 의회의 한 관계자는 “주경기장 신설과 관련해 논란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인수위측에서 집행부에 철회 요청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히딩크 축구센터’로 알려진 인천축구센터는 서구 주경기장 부지 내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해 기공식을 갖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경기장 부지 내에 조성된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아시안게임 관련 시설 토지 및 건물 취득 계획안에는 서구 종합경기장(핸드볼) 관련 토지 5만2천170㎡와 건물 2만2천㎡등 총 332억9천여만원과 미디어촌 토지 26만6천620㎡(431억9천만원) 등에 대한 취득 계획이 담겨있다.

철회된 안건이 주경기장 신설을 위한 행정 행위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수위측이 이를 철회 요청한 것은 주경기장 신설 문제를 재검토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해돼 주경기장 논란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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