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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숨겨진 보석, 체리와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

복돌이-박 창 훈 2010. 7. 7. 11:35

숨겨진 보석, 체리와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

딱 지금부터 8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체리는 맛과 영양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과일계의 엄친아, 엄친딸’이다. 아름다움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체리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잠 못 드는 여름밤, 체리와 함께해요

한여름 열대야로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풍부한 체리를 먹어 보자.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섭취 시 불면증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 밤에 음식 먹기를 꺼리는 여성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체리는 100g당 약 66kcal로 다른 과일에 비해 살찔 걱정이 덜하다. 그 밖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체리, 골칫거리 대사증후군 관리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사증후군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는 질환이다. 대사증후군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의 발병 위험을 높여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체리는 대사증후군 관리에 도움이 된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리를 일정기간 섭취했을 때 대사증후군과 연관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슐린, 공복 시 혈당치가 현저하게 낮아졌다. 체리를 많이 섭취할수록 심혈관계의 손상이 줄고, 혈액 내 항산화성분 수용능력이 높아졌다. 체리는 간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축척을 막아 지방간 위험을 줄여 준다.

체리의 가장 주목할 만한 효능으로 암 예방 효과를 들 수 있다. 체리는 노폐물의 증가를 억제해 정상 세포가 암이나 종양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 준다. 혈액을 맑게 해 세포에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세포의 성장과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체리에 들어 있는 식물성 영양소 중 하나인 ‘퀘르세틴’은 항산화물질의 일종으로 폐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스피린 소염작용의 10배 효과?

외국에서는 의사가 통풍·관절염 환자에게 체리를 추천한다. 체리가 통증과 부종을 줄여 준다는 민간요법도 전해진다. 실제로 체리에는 이같은 효과가 있다. 체리의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염증을 줄여 주기 때문이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은 아스피린보다 10배 높은 소염효과를 지녔다. 하루에 체리를 10개만 먹으면 안토시아닌의 하루 권장량인 12mg를 섭취할 수 있다. 위장에 순하게 작용하며 천연식품이므로 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 강수민 헬스조선 기자 ksm@chosun.com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자료제공 미국북서부체리협회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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