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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람이 돈이다

복돌이-박 창 훈 2010. 7. 7. 11:34

- 사람이 돈이다

 

국내 중견기업 A사의 박모 인사팀장은 몇 년 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기업교육협회(ASTD)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행사에는 70개국에서 기업 인사 담당자 8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미국(800명) 다음으로 많은 400명이 참석했다. 3위인 캐나다(150명)와 4위인 일본(140명)에 비하면 거의 3배나 많은 인원이다.

 

특히 삼성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은 거의 모든 계열사의 인사 담당자가 참석했다.

ASTD는 인적자원 개발 및 교육과 관련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해마다 미국에서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세계 1만5000여 개 기업 및 대학, 컨설팅 업체에 종사하는 7만여 전문가 회원으로 구성돼 기업 인사 교육 담당자들에게는 인적자원 개발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더없이 중요한 자리다.

 

그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인적자원 개발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면서 당시 그런 행사에 처음 참가한 것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인재가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떠오르면서 사원 교육을 강조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인재를 뽑아 배치하는 전통적인 인사 업무를 강조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다양한 교육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재를 육성하는 쪽으로 바뀌는 추세다.

 

실제로 기업교육컨설팅업체인 엑스퍼트컨설팅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직원 1인당 교육훈련비 평균 투자액은 2003년 66만7000원에서 2004년 82만3000원으로 23% 늘었다. 매출액에서 교육훈련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0.18%에서 0.22%로 늘어나는 추세다.

숙명여대 교육학과 조대연 교수는 매출액의 3%를 직원 교육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에 비하면 아직 낮지만 국내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직무 관련 교육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감성 교육, 리더십 교육 등 교육 내용이 다양해지고 질적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LG화학의 한 인사담당자는 “연수원에 들어가 2박 3일 동안 단기 주입식 위주로 진행하던 교육도 이제는 ‘육성’이라는 점에 초점을 둬 5, 6개월씩 장기 지속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동아일보 2006년 6월 21일자에 보도된 내용이다.

 

최근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외환위기 때처럼 무조건적인 사람을 내치는 ‘구조조정’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에 투자에 한명이 열몫을 할 정도의 능력을 갖추게 만든다. 그게 오히려 알뜰하고 단단한 기업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인재 육성은 성공 기업의 조건뿐만 아니라 성공하기 위한 사람들의 필수 조건이다. ‘꽃보다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위스콘신주 델러밴에 소재하고 있는 파워머천다이징사의 전국 담당 영업 관리자인 에릭 앤더슨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애쓰는 다른 사람들을 찾는 것이 종종 판매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다 높이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려 항상 주변 상황을 보다 유리하게 조성하려고 애썼고,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 높여 자신에게 적합한 상대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현대인들은 자신의 안으로만 숨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좋지 않는 태도이며 어려움을 무릅쓰고 찾아낸 정신적 지도자라면 당신을 위해 많은 것을 베풀어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만나라고 권유한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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