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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우자판 송도개발에 `희망`

복돌이-박 창 훈 2010. 5. 18. 23:09

대우자판 송도개발에 '희망'

워크아웃 조기졸업 수익 창출 유일대안 꼽아… 산업은행 "자체회생 위해 바람직" 긍정 반응

 

[경인일보=박준철기자]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대우자동차판매의 송도 도시개발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다른 채권단과 협의를 벌여야 하겠지만 송도 개발은 바람직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일 산업은행과 대우자판 등에 따르면 대우자판은 연수구 동춘동·옥련동 일원 53만8천600㎡에 3천800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와 문화·상업·업무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자판은 이곳을 수변공간과 테마파크, 주거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인천을 대표하는 최고급 복합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자판은 지난 2월 인천시로부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3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하기로 MOU를 체결했으며, 6~7월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대우자판은 9월께 주상복합아파트분양하고 동시에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

대우자판은 송도 부지의 시가를 약 1조2천억~1조5천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건설경기 부진과 GM대우와의 결별로 1분기에만 3천억원이 넘는 적자를 낸 대우자판은 자동차와 건설부문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하고, 수익성을 창출할 유일한 대안으로 송도 개발을 꼽고 있다.

대우자판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송도 개발에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도 대우자판의 자체 회생을 위해서는 송도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자판 대출과정에서 담보로 설정한 4천500억원 규모를 산은이 최근 송도 토지로 매입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대우자판이 생존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는 송도 개발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대우자판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다른 채권단과 협의도 하지 않아 산은의 송도 개발 참여나 지원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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