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3지구 도시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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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지 28만6천㎡에 4천334세대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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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왕길동 일원 ‘검단3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시는 2020인천도시기본계획 상 시가화예정용지인 서구 왕길동 133의 3 일원 52만4천4㎡ 터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개발계획수립 결정 및 지형 도면을 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8년 7월 토지소유자로 구성된 (가칭)검단3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정성기)이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를 제출해 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토지이용계획도상 주거용지 28만6천727㎡(54.7%)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각각 28만430㎡, 6천297㎡씩 추진돼 총 4천334세대(210인/ha)를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지구 내 기반시설(22만8천523㎡, 43.6%) 가운데 공공·문화체육시설로 공공청사(소방파출소, 1천875㎡), 학교(초등·고등학교, 2만5천㎡), 문화시설(공연·전시장, 7천150㎡), 사회복지시설(공공도서관, 1천650㎡) 등이 들어선다.
검단3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인근에 오류지구와 검단1·2구획정리사업지구 등과 인접한 곳이며 지구 경계에는 인천도시철도2호선 (가칭)왕길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지적 장점을 지닌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검단3도시개발사업조합은 앞으로 실시계획 및 환지계획 인가(환지 평균부담률 52.96%) 등 절차를 통해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단3 지구는 인근 검단산업단지 개발까지 고려해 직주근접이나 산단의 친환경적인 배후주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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