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부동산시장 '봄바람'
|
포스코건설 사옥 내달 이전 호재
|
포스코건설 서울 사옥이 5월부터 송도국제업무단지로 이전함에 따라 이 지역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1천300여 명이 들어와 이 곳에서 활동하게 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 아파트 및 상업시설 수요에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사옥 이전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아파트 전세가격이 최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매매가는 제자리 걸음이지만 전세 물건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인기단지의 경우 연초 대비 20%까지 전세가가 상승했으며, 실수요자가 많은 전용면적 85㎡ 주택형은 대부분의 단지가 1년 전보다 4천만원 가량 올랐다는 게 지역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봄철 이사 수요와 함께 포스코건설 사옥 이전, 인천대·연세대 개교 등의 호재로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격이 여느 때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높은 전세가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나오기만 하면 바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건설이 본격적으로 이전하는 5월 이후에는 전세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상당기간 침체기에 빠져있는 상업시설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구매력이 높은 대기업 임직원들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많은 상업시설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4천5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1~2년 내 상권이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부터 입주가 시작될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은 지하 4층, 지상 37층 2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천300여 명의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이 오는 7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기본 정보 > 경인지역 투자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LH, 영종하늘도시 추가 지역 보상 개시(종합) (0) | 2010.04.21 |
---|---|
[스크랩] 추억의 송도유원지, 대규모 관광단지로 (0) | 2010.04.15 |
[스크랩] 영종~청라 제3 연륙교 건설 되나 (0) | 2010.04.14 |
[스크랩] 송도~서울역 GTX 구축·경인고속도 지하화 (0) | 2010.04.12 |
[스크랩] "인천, 새로운 차원의 발전 탐색해야" (0) | 2010.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