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천, 새로운 차원의 발전 탐색해야"

"인천, 새로운 차원의 발전 탐색해야"
인발연, 5개 분야 '미래지향적 모습' 조망

[경인일보=김명래기자]"인천은 이제 성장, 팽창, 양적발전 지향 전략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도시발전을 탐색해야 한다."

인천발전연구원이 1일 '새로운 도시, 새로운 인천'이라는 자체 기획 보고서를 내 "도시는 새로운 외부환경과 조건에 얼마나 슬기롭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잠재력이 극대화되기도 하고 쇠퇴의 길로 빠지기도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 시기 인천이 지향해야 할 가치가 무엇이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어떤 새로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도시발전의 핵심 어젠다를 기획하고 이를 현실에 구현할 수 있는 여러 차원의 방안들을 탐색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노령화, 다문화, 도시문화, 생태, 사람과 자동차 등 5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인천'의 모습을 조망했다. 인천이 성장해온 과정을 비판적으로 점검한 부분도 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도시발전 모델을 고민하는 지역 사회의 관심이 촉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이용식 도시경영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인천은 굉장히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하다. 도시에 대한 깊이있는 철학, 더 긴 시선이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 구도심, 강화·옹진 등을 한 데 묶어 도시의 비전을 정하는 건 어렵다. 다만 우리가 인천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정한다면 이후 시민, 공무원, 개발사업자는 인천의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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