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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송도국제학교 8월 개교 사실상 확정

복돌이-박 창 훈 2010. 3. 29. 18:48

송도국제학교 8월 개교 사실상 확정

 

국내 최초의 국제학교인 송도국제학교가 지방선거 이후인 오는 8월 개교가 사실상 확정됐다.

2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3월 개교 예정이던 송도국제학교의 운영일정이 관련 서류 미비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개교일정을 8월로 연기하기로 했다는 것.
송도국제학교는 지난해 미국 명문 사학인 채드윅스쿨을 학교운영자로 결정하고 지난해 12월 교과부에 송도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신청서류를 접수했다.

채드윅스쿨은 지난 1월 이사회 승인을 마쳤으며 교과부는 채드윅스쿨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서면 및 면담 심사와 이 학교에 대한 현장 실사를 끝내는 등 승인과 관련한 일정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학교 운영 안정화를 위해 채드윅스쿨과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간의 임대차계약서 등의 제출을 요구하면서 일정 자체가 지연되고 있다.

NSIC는 이에 따라 채드윅스쿨과 최고 4천만 달러(450억 원) 한도에서 학교시설 관리비와 세금 및 수리비 등이 포함된 학교 운영손실을 보전하는 내용의 임대차계약서 협의를 마무리하고 계약 체결에 앞서 대주단을 상대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과 NSIC는 금주 중 19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NSIC 대주단을 상대로 송도국제학교 개교 필요성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받고 관련 서류를 교과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늦어도 4월 중에는 교과부와 지경부 등 정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교시점을 무리하게 앞당기면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고 외국의 학사일정과 배치돼 개교시점을 8월로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국제학교의 개교 일정이 연기되면서 당초 3월에 유치원 30명으로 우선 개교하고 9월에 초등학교 5학년 200명과 유치원 10명 등 모두 210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 변경돼 8월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 1~2년 과정까지 확대해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모집요강이 확정되는 5~6월께 구체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교과부가 요청한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 서류는 대주단 동의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정부 승인 이후 학생 모집을 위한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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