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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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탄력’…약 2개월 후 시공사 선정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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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조합장 김기찬ㆍ53)설립 인가서가 3월 2일 발부됐다. 이에 따라 정비 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조합은 약 2개월 후에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조합설립인가는 지난해 12월 19일 주민총회를 열어 조합을 설립하고 같은 달 29일 부평구에 인가를 신청한 뒤 63일만이다. 인가 신청 뒤 1개월 안에 인가서를 발부하도록 돼있고 추가 검토가 필요하면 1개월 연장할 수 있는데, 상당히 늦어진 편이다.
그 이유에 대해 조합 측과 구청 담당공무원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와 현지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역’이 여러 곳 있고 그 안에 무허가 건물이 상당수 있거나 지적공부에는 지번이 있는데 실제로는 없는 경우가 있어, 이를 세심하게 확인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산곡도시환경 정비사업구역은 산곡1동 87-903번지 일원 11만 4753.15㎡ 규모다. 토지등 소유자가 모두 1131명이다. 토지소유자 309명․건축물소유자 108명․주택 및 토지소유자 714명․지상권자 46명으로 구성된다.
구는 확인 결과, 전체 토지등소유자 1131명 중 859명이 정비사업을 동의(동의율 75.95%)해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곧바로 법인(=조합) 등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약 2개월 후에는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은 현재 연장(=서울 온수역~부평구청역) 공사가 한창인 서울지하철7호선의 추가 연장공사를 조기에 착공해달라는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기찬 조합장은 “7호선 추가 연장은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산곡동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꼭 필요한 일”이라며 “지난해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때도 조기 착공 요구가 높았는데, 선거 때만 이슈화되고 다시 잠잠해졌다. 추가 연장공사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통해 다시 주민들의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9월 발표한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을 통해 지하철7호선을 인천 북항으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에 청라지구 입주예정자들이 당초 청라지구로 연장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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