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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종 - 강화 도로 착공 연기

복돌이-박 창 훈 2010. 3. 17. 19:58

영종 - 강화 도로 착공 연기

 

인근 도시개발 방식도 미정

인천 중구 영종도와 강화군을 잇는 도로건설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안으로 착공하려던 공사는 자꾸만 늦어지고 있다. 여기에 공사 대금 마련을 위한 개발사업 등이 아직도 구체화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영종 삼목교차로에서 옹진·강화군을 잇는 영종~강화간 도로개설공사에 앞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일부 도로에 대한 노선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인천국제공항~옹진·강화~개성 간 58.2㎞ 구간 중 우선 인천국제공항에서 옹진군 신도를 거쳐 강화군 길상면까지 우선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노선 변경에 대해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옹진군 신도면을 통과하는 도로구간에 대해 주거지를 피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만간 영종~강화간 연결도로 도시관리변경계획 설명회를 통해 구체화된다.
당초 알려진 수 조원대 공사비는 대폭 줄게 된다.

시는 지난해 이 도로 공사비와 개발이익이 약 4조~8조원대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 중 20%인 6천~8천억원이면 공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고, 개발이익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도로 공사 인근 지역에 대한 복합도시개발사업 방식을 아직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는 영종~강화간 도로개설공사 사업비 마련을 위해 강화·옹진일대 16.5㎞(500만평) 복합도시개발사업을 할 계획을 세웠다. 또 복합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주)포스코건설에 인천도시개발공사와의 컨소시엄을 제시했다. 하지만 시는 컨소시엄을 장담하고 있지만 아직 포스코건설에 이렇다할 확답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에 시가 직접 도시개발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놨다. 시는 도로 통행료에 대해서는 무료 원칙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맞춰 도로가 연결되면 국제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통일을 앞두고 개성까지 연장되면 강화도 북부지역에 신흥 공업지역이 건설된다"고 말했다. 또 "도시개발사업 방식에 대해서는 공공과 민간 중 최적의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강화군 남단과 옹진군 신도·시도 일대 95㎢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하려다 지역 주민의 거센 반발로 철회했다.
 
/이주영기자 (블로그)leejy96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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