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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IC주변 투자가 안정적"

복돌이-박 창 훈 2010. 3. 15. 15:43

"영동고속도로 IC주변 투자가 안정적"

 

 
전은규 대박땅꾼부동산연구소 소장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자 발 빠르게 토지를 답사한 곳이 있다. 바로 대박땅꾼부동산연구소다. 대박땅꾼부동산연구소는 토지 투어를 주기적으로 해왔고, 최근 평창이 이슈가 되자 지난 7일 토지 투어 장소를 평창으로 잡았다. 전은규 대박땅꾼부동산연구소 소장<사진>은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자 토지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돼 투어를 하게 됐다”며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잠잠했던 평창 일대의 지가가 일제히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창(1464.16㎢)은 전국 군 중 3번째로 면적이 넓은 만큼 투자시 리스크가 적으면서, 지가가 꾸준히 오를 지역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전은규 소장은 평창 땅은 진부IC, 횡계IC 등 영동고속도로 IC 주변의 땅을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계올림픽이 유치되지 않더라도 IC주변의 땅은 통상적으로 리스크가 적으면서, 수요가 비교적 있고 지가상승이 주변 지역보다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진부IC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과 가깝다는 메리트가 있다. 또 평창은 여름, 겨울에 관광객과 여행객이 많기 때문에 IC 주변으로 펜션, 전원주택부지로도 괜찮다. 전은규 소장은 “강원도 평창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와 관계없이 지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표적으로 영동고속도로 IC 일대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강릉과의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것도 평창군의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발표가 미뤄지고 있어 투자시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에 전적으로 기대면 향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경매 물건도 눈여겨 볼 만하다. 입지가 탄탄하고 괜찮은 땅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종종 나오기 때문이다. 경매물건이 유찰되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다.
전은규 소장은 “최근 경매로 괜찮은 평창 토지가 나오곤 한다”며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를 겪고 있고, 평창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 인기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은 물건은 유찰이 되길 기다렸다 낙찰 받는 것도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매로 땅을 접근할 때에는 반드시 현장 답사가 필수다.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인공위성사진과 경매정보사이트에서 올려주는 사진 등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그가 이번에 둘러본 봉평면 면온리 토지 경매 물건은 뒤편으로 산이, 앞편으로는 개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뛰어난 입지를 지니고 있다. 인근 보광휘닉스파크와 면온IC와도 가깝다. 지적도상으로는 괜찮으나 현장에 가보니 경사도가 있고, 주변에 큰 펜션이 들어서 있어 투자용보다는 실수요자용 전원주택으로 적합한 땅이었다. 또 진부면 두일리 땅은 사진상으로는 굉장히 작아보이나 실제로는 꽤 넓직한 땅이었다. 마을 주변이라고 경매 정보지에는 명시돼 있으나 실제로는 허허벌판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다.